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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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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 댓글 4건 조회 1,603회 작성일 2005-08-15 10:24

본문

사랑은 / 고은영

누구나 일컫는
소유를 바라는 욕망을
사랑이라 말하지 마세요.

뒤엉킨 긴 실타래처럼
많은 시간의 기다림의 고통과 절망

뜨거운 눈물의 잔을 기우려 키운
내 아픈 비밀한 정원 깊는 곳

무시로 지나는 바람에 흔들리고
서글픈 비애로, 짧은 햇살 머금어

아무도 몰래 연약하여 눈부신
소중한 한 떨기 꽃으로 피었지요.

사랑은 언제나 거짓이 없는
영혼의 정수리 가장 내밀한 곳
그 샘의 윤택한 진실을 뽑아 내고,

그대의 촉수마다
가슴이 불거지게 내 모든 걸 심고픈
진정으로 눈이 먼 봉사가 되는 것이에요.

2005. 8. 9

When the love fa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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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임남규님의 댓글

임남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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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5-08-15 10:37

사랑은 거짓이 없는 진실에서 나옵니다. 글속을 음미 해 보며 감상합니다. 좋은 날 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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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5-08-15 17:40

그렇군요. '사랑이란 언제나 거짓이 없는
영혼의 정수리 가장 내밀한 곳'에서 솟아오르는
샘물이겠지요. ^.~**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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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5-08-15 18:11

고은영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래요.
사랑은 진정으로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사심없는 봉사가 있어야 할것같아요.
그런사랑 영원하시길.....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05-08-16 09:16

고은영 시인님...분명 그림의 여주인공을 만난 듯 한데 어디서, 그 장소가 기억이 가물 가물 합니다.퍽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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