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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처럼 눈이오는 날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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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우영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682회 작성일 2006-12-24 11:21

본문




 
그날처럼 눈이오는 날에는         우영애 이렇게 눈 내리는 날에는 나 보다 그리움이 먼저 창밖을 바라봅니다 하염없이 내리는 저 눈송이가 그사람 눈물일 것만 같아 가슴을 도려내듯 합니다 이제는 슬픈 눈꽃이 되어 나를 아프게 하고 회상에 젖어들게 하는 이 그사람이 나에게는 세상의 시작이였습니다 머무르고 싶은 절절한 순간들 그사람이 심어놓은 별빛같은 그리움만 총총 헤어보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사람 그날처럼, 그날처럼 눈이오는 날에는 나는 설원에 눈사람이 되어 추억의 눈밭으로 가겠습니다 하얀눈위에 꽃문양 찍힌 발자국을 남기며 목화 향기같은 그사람을 찾아가겠습니다. 20061223
추천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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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움이 진하게 묻어납니다.
눈이 녹기전에 그 그리움사람, 목화향기같은 그 사람을 꼭 찾기를 바라며
우영애 시인님의 아름다운 시심 감상 잘 하고 물러 갑니다
메리크리스마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오는날에 시인님의 그리움이 더해가네요
불로도 대답은없고 하얀 눈송이만 하염없이 내리네요
즐거운 성탄절에 가정과 하시는 일터에
항상 주님의 은총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전광석님의 댓글

전광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시인님 !
송년회에 뵈올수 없어서 서운한 마음 이었지만...
부디 은혜 충만하여 어머님 건강 빠른 쾌유 빌어드립니다.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이 애잔하지만 너무 아름다운 글입니다. 슬퍼도 그런 사랑, 그리움 다시 한번 해보고 싶네요...^^ 음악도 너무 좋습니다. 슬픔이 슬픔만이 아닌것은 그리움이 있기 때문이겠죠...그 그리움으로 다시 나는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잘 봤습니다!! 따뜻한 연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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