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 여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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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11건 조회 1,751회 작성일 2005-08-15 13:37본문
잊은 듯 잊은 듯 잊고 있어도
늘 그 자리에 땅속 깊숙히
그 자리를 지키는 여인아
없는 듯 있는 듯 잊고 있다
어느 날 문득 떠올라
널 찾으면 언제나 그 자리에
날 반가이 맞이하는 여인아
너의 오랜 기다림으로
한여름의 강렬한 태양 아래
가장 달콤한 향기 풍기며
여름날의 가장 어여쁜 꽃으로
피어나는 그녀의 이름은
...백합 여인이어라....
글/허순임
댓글목록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백합을 좋아해요.
그래서 초여름 저의 집 뜰은 백합향기로 진동을 하지요.
꽃잎만큼이나 꽃의 향기가 그만이지요.
여자분들도 그런 분들이 화끈하서 캡이죠. ^.~**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ㅎㅎㅎ그런가요 선생님^^
너무나 진한 향은 오히려 해가되겠죠!!연휴 행복하게 보내셔요^^
양남하님의 댓글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광복절이이어서 그런지, 조선의 독립을 하는데 본질적인 향기를 그대로 지닌체 조용히 기다리며 굳은일 마다않고 묵묵히 수행해오신 이 나라 여인들을 생각하게 합니다.
연휴일도 끝나가고 있네요. 마무리 잘 하세요.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합여인아 !
그 향기 너무짙어 취해서 여기가 어디인가?
돌아보니 꽃님이 꽃가게에 머무네.
내년에도 변치않고 또다시 필거지요......
김유택님의 댓글
김유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순임 시인님!
꽃말은 순결,신성,희생이라고 하지요
백합꽃에 대한 전설입니다
자태와 향기가 남달리 뛰어난 백합에는 여러가지 전설이 전합니다.
쥬피터 신은 갓난 헤라클레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고 싶었습니다. 하루는 그의 아내 쥬노를 잠 재우고는
헤라클레스에게 쥬노의 젖을 빨게 하였습니다.
젖을 빨던 헤라클레스가 몹시 보채자 쥬노의 젖이 땅에 몇방울 떨어졌습니다. 아름다운 쥬노의 젖방울이 떨어진
자욱에 향기로운 백합꽃이 피었습니다.
또, 옛날 아리스라는 소녀를 탐내는 못된 성주가 있었습니다. 아리스는 갖은 방법으로 성주의 손아귀를 벗어나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힘이 모자랐습니다.
아리스는 성모마리아 앞에 꿇어 앉아 기도를 올렸습니다. 마리아는 어여쁜 아리스를 한송이 아름다운 향기 높은
백합꽃이 되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백합은 기독교의 의식에 많이 사용됩니다(인터넷 지식 인용)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과 사람의 비유로.... 백합 생각에 잠시 잠겨 봅니다...
/ 순백의 아름다움으로 ..땅의 부산물로서
하늘을 기다리는 그런 마음...백합같은 고운 심정을 가져야 하는 시심으로 머물다 갑니다... ^*^~~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류관순님의 순결한 애국심을 보는 느낌입니다.
감사히 감상하였습니다.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양남하 선생님^^
김춘희 선생님^^
김유택 선생님^^
김석범 선생님^^
박기준 선생님^^
모두모두 감사드려요..
김유택 선생님 백합꽃의 전설 감사드리구요~
이젠 더위도 조금만 지나면...성큼 가을이네요
더운날 건강해치지 않게 조심시켜요.....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허순임 시인님..늘 꽃밭에 사셔서 그런지...시에 꽃 일색 천지 입니다. 음악도 좋습니다.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손근호 선생님^^*
다녀가셨군요~~시의 소재를 넓혀야만 할텐데...저의 가장 큰 단점이네요~
늘 꽃밭에서만 머물러있는 슬픈유리새 이기때문인가봅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죠~~~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셔요^^선생님^^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백합의 아름다움...향이 묻어나는 글 뵙고 갑니다..꽃에 대해서는 허 시인님 만큼 많이 느끼는 사람이 있겠읍니까 만....암튼, 아름다운 꽃을 보듯..글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