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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의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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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968회 작성일 2007-01-24 12:20

본문


                                  시/김 석 범


산야의 모든 물은
초목의 밑거름 되었다가
바다로 빨려가듯
자기가 뱉었던 소리는
허공의 검은 그물로 쓸려간다


울음으로 시작한 삶
언행言行의 흔적 없이 허파꽈리의
씨앗이 고해의 부표가 되어
영원히 떠다니는 걸,
이름 석 자의 껍질만 남긴 채

 
가지엔 새가 지저귀고
썩어질 둥지 초록이 무성해지려면
일언一言을 아껴야 하리,
무심코 뱉은 한마디의 쓴소리
낱낱이 불화살 되어 심장을
겨눈 또 다른 악의 분신이기에     


보라,
잔뜩 찌푸린 저들의 모습을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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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는 많은 소리를 들으라고 두개를 만들어주셨고. 좋은 말은 담고..
그렇지 않은 맗은 흘러보내라고 또 다른 한귀를 주셨다고합니다.^^
두 귀로 듣고 ..흘러보내고  정재하며  꼭 해야 할 말인지 분별을하여 입으로 뺕으라 하였는데..
요즘 나랏님도 어쩌시려고 저러시는지 .... 답답한 마음이 칠흙같은 어둠입니다
쥬위를 돌아보아도 ..사람들의 목소리는 한결같이 아우성뿐이네요 ..못살겟다고 ...잘 살아야 하는데...
좋은 말이 서로의 입에서 흘러나오 축복하는 한해가 되길 소망답습니다. 감사함을 드리오며 건안하시길 바랍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영숙 시인님 ... 티 없이 해맑은 미소가 가득한 세상을 꿈꾸어 봅니다..
김영배 시인님은 언제나 해학으로 저희들을 즐겁게 하는 행복의 비법을 가지고 계시니 좋았습니다..
언제나 묵묵히 창작과 일에 열중하시는 금동건 시인님이 오늘따라 더욱 멋있어 보입니다    ...^^~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라,
 잔뜩 찌푸린 저들의 모습을>..., 
야당이 여당을, 빗 있는 자 갚을 자에게,
핵 가졌다 울릉대는 어느 멋쩍은 위정자,
집 푸른 모습 여기저기 너무도 많이 보이는군요.


 

박란경님의 댓글

박란경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 남녘엔 동백꽃물 진하기가 심장을 데인 것 같습니다.
잔잔한 시어 가운데 우직함과 단호함이 배여 있군요.
시인님의 사상성이 빛날 그날의 세상오기를...
잘 감상하고 갑니다.
건필 하소서!!^^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타국에서 언제나 창작에 열중을 보이시는 목원진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요즘의 세태를 보아  일언을 아꺄야 한다는 ...그리고 언제나 묵묵한 이은영 작가님 ..
너무나 멋진 시를 올리시는 박란경 시인님께 감사드리며 오늘도 멋진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함재열님의 댓글

함재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양한 소리의 느낌을 전해주면서, 물결을 남겨주네요.
좋은 시 한편 읽고 갑니다. 늘 건강하세요. 언어라는 소리의 물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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