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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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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999회 작성일 2007-02-11 12:58

본문

졸업

                  김현길

민들레

줄지어 핀곳에

노랑나비 떼

지나가고

어느새

텅 빈 교실 앞

한 자락 바람이

여윈 가지를 흔들면

또 다른 누군가

돛단배 호수를 건널

힘찬 노를 저을 것이다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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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현길 시인님 고운글 잠시 머물다갑니다
졸업하면 어쩐지 그리운벗을떠나는 쓸쓸합이 느낌이들지요...
감사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졸업 뒤에 다가 올 또다른 행로... 
고해로 나갈 영원한  노를 우리는 저어야 하겠지요...  허리띠 동여메고서...
깊이 곰쓉고 다녀 갑니다..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졸업식장에서 눈물 한바가지 흘리고 왔습니다.
또 다른 시작의 의미를 잡고 먼 내일을 설계하는 아이들의 눈망울 ...
우리 아이들에게 신의 축복이 함께하길 소망하며  ...험한 세상속에 어떤 시련이 와도 강한 의지로 잘 견디어 주길...
봄을 맞이하듯  .. 새로움의 파란싹을 틔우며... 글 속에 머물러갑니다. 평화로운 시간되세요 시인님 .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졸업
짧은 글 속에는 긴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학교 졸업이나 인생의 과정 과정의 졸업이나
비워지면 또다른 누군가 가 채워지고 힘찬 노를 저을 것이며
또 졸업은 계속되고 흐를 " 터 " 이군요
좋은 시 감상하고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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