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저 새가 갈매기가 맞나요?) ㅡ 갈매기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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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274회 작성일 2007-02-28 07:18본문
갈매기
康 城
날러
그들의 무리
창공에 나르면
바다로 가는지라
추운 날
비 오는 날
다리 밑 난간에
피난하여온다.
흰 갈매기 떼들이
일요일 아침
산책길에서
아내가 갖고 간
까가를
던져 주었더니
하강하는 갈매기
숨바꼭질 하는 새
옆에 나란히 앉아
우리 얌전하니
따로 주어요,
하듯,
가까이 와
애교를 부리니
이쁘다 하며 디카로 찰깍
손 닿을 거리
보는 날개의 균형
바람 하나
샐 틈 없이
세밀하게 짜여있다
나르는 형체는
어린 시절 만든
종이비행기보다
날씬하고
빨랐었다.
투명하게
눈부신 날개는
명화 속의 천사의 날개같이
신성함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근데 저 새가 갈매기가 맞나요?)
네, 위에 사진이 같은 날 디카에 담은 일부입니다.
뒤이어 못다 올린 갈매기 사진을 올리려 합니다. 좋은 날 되십시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글 뵙고 머물다갑니다
감사합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투명하게
눈부신 날개가 달린
명화 속의 천사같은 아등바등
사시는 두분의 모습 너무 아름답습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갈매기가 화장을 했습니다. ~~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투명하게
눈부신 날개는
명화 속의 천사의 날개같이
신성함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좋습니다
그림과 시의 조화 고맙습니다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치 가벼운 새털처럼
봄날의 가벼움속으로 날아오르는 하얀 갈매기
아주 멋스럽습니다. 귀족 새처럼...
저도 가벼이 하늘을 날아보고 싶은데..날개가 없네요
아이처럼 기도해 보겠습니다 꿈속에서라도 ...날아보게 해 달라고.. ^^
아름다운 글에 영상에 감사함과 고마음을 담아 뵙고갑니다. 건안과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멋진 출사 감샇 잘했습니다.
행복하십시오, 목원진 소설가님!!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영배 시인님! 한메혜 시인님! 손근호 발행인님!
금동건 시인님! 장윤숙 시인님! 朴明春 시인님!
항상 어지신 우정을
나누어 주시니 기쁘기 한이 없습니다.
날마다 노력하며 보람을 찾아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