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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처럼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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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865회 작성일 2007-03-12 17:52

본문

바지락처럼 살고 싶다 


                              시/ 김 석 범


갯벌 속 조개들의 미세한 움직임,
검은 모래알 잘금 잘금 씹어
되새김 같은 고뇌의 행위로 갯벌의
생명 이어 간다


어둡고 황량한
모래벌판 같은 길이 문학이라,
눈썹에 징을 박은 듯
눈길조차 없는 무관심,
현란한 물심物心으로 찌든
현실의 무서운 병마에
처절히 신음하는 최후의 소리마저
멎은 지 오래랴

주검의 이빨 드리운 매정한 늪에
희미하게 남은 한줄기 정서,
옥토 일구려는 일심으로 지렁이처럼
파고들었다가 병들어 신음하는 언어를
되씹고 되씹어 이 땅의 황폐화를
회복시키는 바지락이 되고 싶다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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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병들어 신음하는 언어를
되씹고 되씹어 이 땅의 황폐화를
회복시키는 바지락이 되고 싶다.>     
좋은 글 되씹어 보며 감상하였습니다.

우영애님의 댓글

우영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땅의 황폐화를
회복시키는 바지락이 되고 ...
실로 갯펄이 황폐화되는 급박한 현실입니다
환경의 파수꾼이 시급히 필요한 때입니다.......
곱고 의미가 부여된 글 감사히 보고갑니다 늘 건겅하소서... () ^^   

신의식님의 댓글

신의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은 더불어 삶인데
삶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인간들의 횡포에
자연은 신음하고 분노하여
지금 응징의 날을 세우고 있음을
여러 자연 현상들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참 두려운 일입니다.
우리 후손들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검은 갯벌처럼 황폐해져가고
매말라가는 현실의 상황에서
갯벌을 살리는 바지락같이
문학을 살리고 세상을 밝게하고
아름답게 하시려는
시인님의 고뇌가 보이는 듯합니다.
감상 잘 하고 갑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병들어 신음하는 언어를
되씹고 되씹어 이 땅의 황폐화를
회복시키는 바지락....같은 시인이 되시고 싶은 시인님의 소망위에
저의 소망까지 얹어놓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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