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836회 작성일 2007-03-18 22:34

본문


사랑한다는 것은
강 연 옥


장작의 불꽃이 환한 연꽃이다 스님의 가는 길이 가볍다


아직도 내 푸르죽죽한 즙은 발바닥으로 내려가 땅 속을 파고들어
젖은 것이 마르기까지는 이제 시간이 너무 짧다
허공에서 일생을 꼬들꼬들 말리며 단물 드는 풋감처럼
사랑도 바람으로 넘나들며 서로의 젖은 곳을 말려주는 일이다


하여, 사랑한다는 것은
땅을 벗어나 구름으로 오를 때
장작의 불꽃이 화려해지도록, 힘들지 않도록, 서로 미안하지 않도록
바람처럼 가볍게 부서지도록 서로를, 서로를 말려주는 일이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현길님의 댓글

김현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연옥 시인님 오래만입니다. 시심은 여전하시고,
사랑한다는것은 장작의 불꽃처럼, 그렇게 타올라야....
좋은 글 머물다갑니다.^^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현길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작년 문학기행 때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올해는 경남지부 회원님들이 제주에 오시겠네요. ^*^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48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48
등짝 댓글+ 3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2008-09-09 2
47
화식인火食人 댓글+ 4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8 2008-09-02 2
46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3 2008-08-08 2
45
가족 사진 댓글+ 12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2008-06-27 8
44
동백꽃 댓글+ 6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 2008-05-28 5
43
썰물지는 날 댓글+ 13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7 2008-04-24 7
42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6 2008-03-27 3
41
엉겅퀴 섬 댓글+ 6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9 2008-03-07 3
40
연륜 댓글+ 5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4 2007-12-17 5
39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7 2007-09-10 0
38
벽과 담쟁이 댓글+ 12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5 2007-09-03 1
37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6 2007-08-03 0
36
여닫이 문 댓글+ 7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9 2007-07-03 0
35
꿈치 <2> 댓글+ 10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2007-05-31 0
34
꿈치 <1> 댓글+ 8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 2007-05-26 1
33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0 2007-05-22 0
32
어머니의 방 댓글+ 5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2 2007-05-07 0
31
하이힐을 신고 댓글+ 3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2007-04-30 0
30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3 2007-04-18 0
29
월경 댓글+ 4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4 2007-04-07 2
28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8 2007-03-29 0
열람중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7 2007-03-18 0
26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2007-03-13 0
25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2007-03-07 0
24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2007-02-21 2
23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7 2007-01-16 1
22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0 2007-01-11 0
21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8 2006-12-31 1
20
시인 댓글+ 8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2006-11-30 0
19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7 2006-10-30 0
18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2 2006-10-11 0
17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7 2006-09-22 0
16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7 2006-09-19 0
15
사계바다 댓글+ 6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2006-07-31 0
14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4 2006-07-18 0
13
시인의 아내 댓글+ 11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 2006-07-05 1
12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3 2006-06-05 1
11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2006-05-30 1
10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1 2006-05-22 0
9
자존심 댓글+ 8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2006-05-19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