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 타는 봄은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1,108회 작성일 2007-03-21 11:48본문
* 강원도 제왕산 계곡의 생강나무 (070315) 도르메 촬영 *
졸음 타는 봄은
松亭 신의식
꽃멍울은 벙그러
수줍음 물고
졸음 타는 봄은
실개울 울리어
기지개 켜는
산더러
꽃잔치 언제인가
재촉하더니
어느새
마음 봄 길 열었어라.
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의식 시인님. 생강나무는 저도 처음 보았습니다. 사무실에서 약간 졸았습니다. 그러다 눈을 뜨고 빈여백에 들어와서
시를 읽고 제마음 같아서 올립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 다가온 길목에 잔비 내리는 우중충한 날씨 입니다. 일요일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꽃잔치 한바탕 벌리려는 산이 저 멀리서 손짓하고 꽃방울 수줍어 고개 돌리고 꽃봉오리 떠뜨리는 날 기다리는 3월의 정오는 흘러가고 있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원스레
물소리와 함께
봄은 내 주위까지 왔군요
잘 보고 갑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 그렇게 마음으로 들어와 버렸네요.
사는 일이 더 무거운 사람 에게도....ㅎㅎㅎ
오랬만입니다. 신의식 시인님!! 건안 하시지요?.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언제일까 했는데 벌써 봄이.. 잘 보고 잘 들었습니다.
김정수님의 댓글
김정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강이 땅 속에서 캐는 것이 아니던가요.
생강나무 봄이 피어오는 듯 합니다. ^*^
신의식님의 댓글
신의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근호 발행인님,이순섭 시인님,금동건 시인님,전온 시인님,백원기 시인님,김정수 시인님
부족한 글에 눈길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생강나무는 녹나무과에 속하는 迎春花인데
노오란 꽃이 산에서 제일 먼저 피지요.
잎을 따서 비벼보면 생강냄새가 나더군요.
생강나무를 강원도에서는 동백나무라고도 하고 동박나무라고도 하고
산수유와 구분이 안될 정도로 비슷합니다.
그리고 산수유는 주로 人家 주변에서 많이 볼수 있고
생강나무는 깊은 산에 많습니다.
위 생강나무 꽃은 지난 3월 15일
강원도 강릉에 있는 제왕산에서 제가 찍은 사진입니다.
신의식님의 댓글
신의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사진 한 장 추가로 올립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은 금방 지나간다는
그래서 아쉽다는
시시각각 생동하는 봄이 향기롭습니다.
신의식 시인님,
만사 행운이 늘 함께 하십시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들이 봄비가 내린 후 눈 비비고 잠에서 깨어납니다,
아이고 잘잤네,
아이고 겨우네 잘잤네,
즐감하고 물러갑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는 듯 살며시 봄을 피워내는....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