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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아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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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태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922회 작성일 2005-08-22 17:34

본문


* 솟대 : 우리 한민족이 아리랑 고개 너머 떠나온 알타이산과 바이칼호를 향해
한반도의 소식을 전하기 위하여 마을 입구마다 긴 막대를 세워서 그 위에 꽂아
놓은 독수리(오리) 형상의 나무 새(새가 인간의 소원을 하늘에 전해 준다고 믿
어서 세운다고도 함)

* 위 제주해변공연장 꼭대기 솟대는 알타이산과 바이칼호가 있는서북녘 하늘
을 바라보고 있음(검은 현무암 모양의 구부러진 모습이 독수리 형상 솟대임)

* 용설란 : 백년만에 한 번 꽃 피운다는 용설란이 제주해변공연장 앞에 두 그루
가 피어 제주바다 너머 북녘 하늘을 바라보고 있음

* 흐르는 곡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으로 선정된 곡, '아리랑'" ^.~**

* 아래 '제주 아리랑'은 제주에 아리랑 노래 다운 아리랑 노래가 없어서 아리랑
노래의 유래에 걸맞게 작사하여 보았음

* 이 '제주 아리랑'에 곡을 붙여주실 분은 연락 주시면, 작곡하기에 알맞도록
가사 일부를 서로 의논하면서 바꿀 수도 있음

제 주 아 리 랑

시/김 태 일(金 泰 一)


계절 재촉하는 빗줄기 따라
하늘나라 선녀 두레박 타서 내리듯
아리랑 설화(說話) 한 토막이
강 건너 바다 건너 흰구름 타고
한반도 제주 바당(海) 한라산으로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너머 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정든 알타이산 바이칼호를
뒤돌아 보고 또 돌아보며
만주벌판 백두산을 등에 짊어지고
아루리 고개를 넘어가지만
십리도 못가서 발병 난다.

바이칼호 그 파란 물빛 보고파
백두산 천지 신단수에 신시를 열어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금수강산 삼천리 이 마을 저 마을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청천 하늘엔 잔별도 많고
떠나온 고향산천이 너무 그리워
우수리강 이름 모를 꽃 가슴에 품고
아무르강에 샤먼의 뗏목 띄워
꿈결인양 허위 단심 울렁인다.

그 물빛이 사뭇 사무쳐
날아가는 기러기에 소식 전하고
솟대* 꽂아 두 손을 모아 보아도
반 만년 맺힌 한민족 응어리
한라산 기슭마다 갈피갈피 쌓이니
이 내 가슴엔 수심도 많다.

오늘도 제주해변공연장 솟대는
북녘 하늘 바라보며 목이 쉬도록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군악대 트럼펫도 목이 메어서
나를 기억해 줘, 나도 생각날거야.
공연장 용설란*도 백년 꽃 피워
제주 바당(海) 물빛따라 출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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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선생님이 계신 그 곳이 정말 그립네요..
백년에 한번 핀다는 용설란의 귀함처럼 선생님의 사랑도 숭고하게 느껴지네요..
오늘 하루는 어떠했나요?? 저두 잘 보냈답니다..
아리랑~아리랑~아라리요~~정겨운 우리 아리랑 음악에 잠시 지친 마음 쉬어갑니다
남은 시간도 미소 가득한 시간 보내요^^*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순임 시인님, 고맙습니다. ^^
팔도강산 아리랑 노래 없는 곳이 없는데
제주도에는 아리랑 노래 다운 아리랑 노래가 없어
아리랑 노래의 유래에 걸맞는 아리랑을
목소리 가다듬어 한 곡 뽑아 보았습니다. ^.~**

배상열님의 댓글

배상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주는 언제나  기이하게 다가옵니다. 섬도 아니고 뭍도 아닌 중간적 모습으로요. 이국적인 향취 잘 감상하였습니다.

언제 꼭 뵈옵고 약주라도 한잔 대접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배상열 선생님, 저도 언제 한번 꼭 만나뵙고 싶습니다.
그런데 사실 요즘은 좀 개발되어 살기좋게 변해가고 있지만,
대부분의 서민들에게는 아직도 척박한 한의 땅, 유배의 땅이지요.
다만, 그 풍광만은 슬프도록 아름다운... ^.~**

고은영 시인님, 언제라도 환영입니다, 아라리요~~~  ^.~**

김희숙님의 댓글

김희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주 아리랑 ~~즐감합니다.
꼭 이 곡에 맞는 작곡을 하실 분이 계시길 기원합니다...()...
제주의 바다가 그립네요.
늘 건안, 건필 하시길...()...

조연상님의 댓글

조연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먼 옛날 만주대륙을 호령하던 우리 고구려 민족의 발자취가 느껴지는듯 합니다.
지금이야 한라에서 백두까지란 말로 우리 영토를 제한하고 있지만
그 옛적에는 북만주 요동땅까지 우리 땅이었다고 하니 그야말로 바이칼호 인들
낯설었겠습니까.
먼 제주도의 훈풍따라 전해온 아름다운 선율....정말 잘 감상 하고 갑니다.
언제고 얼굴 마주 대하고 탁주 한잔에 아리랑 선율따라 어깨춤 덩실댈날이
오리라 믿고 있습니다.
그날까지 건안하시고 건필 하소서...ㅡㅡ;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희숙 시인님, 관심 감사합니다.
조연상 시인님, 우리 한민족은 살기좋은 땅을 찾아 한반도로 이주하여서 그렇지
원래 우리의 고향은 저 만주벌판을 넘어서 알타이산과 바이칼호였지요.
그 정들었던 알타이산과 바이칼호를 떠나올 때 어떤 큰 고개(아리랑 고개)를 넘어가며
떠나는 사람, 보내는 사람이 서로 손을 흔들며 불렀던 노래가 바로 아리랑이지요.
그 당시 '아리랑'이라는 말은 '기억하다', '알다', '생각하다'라는 뜻이 혼합되어 쓰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일 마지막 연에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는
'나를 기억해줘, 나도 생각날거야'라는 뜻이라는 것을 암시하여 놓았지요.
언젠가 아리랑에 얽힌 이야기를 밤새 풀어놓을 기회가 오기를... ^^
어떻든 관심 가져줘서 감사합니다. ^.~**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이칼호 에는 섬도 있다 들었습니다. 땅을 잊은 한인들의 아픔도 ...
강국이 되면 찾겠지요 많은 것을 알고 갑니다. 행복하십시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선형 시인님, 바이칼호에는 28개의 섬이 있지요.
그 중 가장 큰 섬이 위 '알혼섬'이랍니다.
우리 한민족의 고향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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