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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 캐는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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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478회 작성일 2007-03-25 06:51

본문

쑥 캐는 아내

淸 岩 琴 東 建

등줄기 잔설로 드리운
너울 바람 지나간 자리

한줌 햇살 머문 자리
불쑥 나온 쑥들이 나풀거린다

다소곳 땅만 쳐다보는 아내
쑥의 목을 하나 둘 잘라버린다

분주히 움직이는 손은
텅 빈 소쿠리도 가득 채우며
쑥은 늦은 후회를 한다

사랑 가득 정성 가득
쌀가루에 분단장 갓 쪄 낸
털털이는 봄을 사정없이 토해낸다

쌀가루의 쫄깃함 쑥의 오묘함처럼
풍성한 이 봄을 노래하고 싶다

% 털털이: 쑥과 쌀가루를 버무러 쪄 낸것을
경상도에서는 털털이라 합니다


2007 / 03 / 25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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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신의식님의 댓글

신의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봄은 쑥향으로...

엊그제 아내가 끓여낸
쑥국이 입맛을 돋구었고

지난 목요일엔 석모도 여행길에
보문사 앞 노상 시장에서
말씀하신 쑥 털털이를 맛보았습니다.

이쪽에서는
털털이를 쑥버물이라 하더군요.
행복한 휴일이십시요.
금 시인님~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털털이 ~
참 오랜만에 들어봅니다
이곳에는 아직도 봄 쑥으로 털털이를 쪄서 먹지요
사랑 가득한 털털이의 봄 향기에
맛 또한 가득하시겠지요
감사히 뵙고 갑니다
건강히 지내십시요^^*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등줄기 잔설로 드리운
너울 바람 지나간 자리 ....
에서 나온 쑥떡,,, 먹고 싶네요.
설탕에 콕 찍어서 먹음 정말 맛났었죠..
행복하세요 시인님..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동건 시인님, 출판회 잘 치루셨지요?
바쁘게 공공이며 다니다, 17일날 정선엘 다녀와서는
급기야 병이 나버렸습니다.
참여치도 못하고, 바빠서 시사문단에도 들어오질 못해서
축하글도 남기지 못했네요.
부족한 사람, 부디 너그러운 마음 가지시길요.
언제나 존경하고 있답니다. ^^*

조정화님의 댓글

조정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쑥의 음식을 너무도 좋아하는데 참, 맛있는것을 잡수셨네요. 입맛이 당겨져요. 늘, 생활을 글로 표현하시며 도를 닦으시는 모습 꼭, 깊은 산중에 들어가서만이 도인이 되는 것은 아닌줄 압니다. 항상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서만 글을 올릴 수 있음을 이해하시고...선생님의 시집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출판회도 하셨다니 정말 행복한 날이 되셨겠습니다...
좋은 시 많이 쓰시고 좋은 시인 되십시오!
시집도 널리 퍼지고 읽혀지길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

이필영님의 댓글

no_profile 이필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제가 엄청 좋아하는 '쑥' 떡 먹고 싶습니다..
봄이 되니까 여기저기서 쑥 향내가  퍼지네요..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의식 시인님 / 봄은 역시 쑥으로 부터 시작 하는 듯 합니다
박영춘 시인님 /그러세요 공장일에 몰두 하시다 보면 그런것 쯤은 쉽게 잊게 되더군요
손근호 발행인님 / 쑥떡도 여러가지 해 먹지만 봄에는 금방 캔 쑥으로 털털이가 제격 이랍니다
이월란 시인님 / 좋았습니다 행복 했구요
이은영 시인님 / 미안해 하지 마세요 우선 내일이 우선이죠 담에 뵈어요
조정화 시인님 / 고마우신 말씀 제가 도인이라고요 고맙습니다
방정민 시인님 / 고맙습니다 좋은날되세요
朴明春 시인님 / 좋은 사진 찍으셨군요
이필영 시인님 / 고맙습니다 님께서 주신 달콤함 잊지 않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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