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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따라 떠난 산방산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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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2,095회 작성일 2005-08-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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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따라 떠난 산방산 여행기
忍冬 양남하



우리 가족일행은 여행 2일차인 어저께는 아침 일찍 일어나 어머님 산소에 들려 애들과 함께 문안인사를 드렸다. 어머님 유택(幽宅)은, 일산 호수마을의 탁 트인 전경과 같이, 앞뒤가 시원하게 열려있다. 푸른 산과 넘실대는 푸른 바다며 내 고향의 옆 동네인 외도동에 우뚝선 ○○아파트도 보인다.
저녁 7:00에 형제자매와 조카 및 직계 손자뻘 되는 가까운 친척들과의 만찬예약시간에 늦지 않도록 삼성혈을 제외한 신비의 도로며, 목석원․ 산굼부리분화구, 목석원 및 소인국테마파크 등 제주시내 주요 관광지를 다녀왔다.

여행 3일째인 오늘 아침날씨는 쾌청하다. 아침 6시 경에 기상해서 뒤척이다가 큰 외손자 의현이를 안고 해변가로 나갔다. 바다 특유의 내음과 맑은 공기는 이곳에서 아니면 맛보기 어렵다. 의현이도 무척 좋아한다. 아침바다 갈매기도 자기보다 순백한 사람을 처음 보는 듯, 금빛을 등에 이고 날아와서는 의현에게 살짝 인사를 건넨다. 의현이도 싫지는 않은 양, 처음 보는 것도 아닐 텐데, 갈매기 나는 방향을 따라 눈 맞춤을 계속 한다. 이곳을 떠나기가 싫은 모양이다.
아침을 대충 때우고 「한림공원(협제동굴과 민속촌)→분재예술원→차귀도 →송악산→산방산→용머리해안」을 관광한 후 “남제주군 표선면 표선리 2098-11에 소재한 로그빌리지” 펜션에 숙박하기로 계획된 일정에 따라 북제주군 한림읍에 소재한 “한라리조트”를 출발하였다. 12번 West해안도로를 따라서 한적한 길을 달리니 이국적일 뿐만 아니라 상쾌한 아침이다.



송악산 기슭에 자리 잡은 화장실에 잠시 들른 후 내려다보이는 산방산에 도착하니 오후 1시다. 제주도 남서쪽 바닷가(남제주군 안덕면 사계리)에 위치한 산방산을 처음 보는 순간 탈모증이 있는 머리가 연상될 만큼 나무가 간간이 자라고 있을 따름이다. 커다란 암벽 때문에 부분 부분이 나무가 자라지 못하는 것 같다. 산방산은 조면암이 돌출되어 형성된 괴상형 화산으로 장축이 약 1,250m, 단축이 약 750m이며, 둘레가 약 6.1㎞이고, 해발 높이는 395m이다. 산 전체가 조면암체의 한 덩어리로 형성되어 있는데 기암괴석과 상록수로 덮여있고, 그 모양이 종과 같아서 종상화산(鐘狀火山)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산방산에는 옛날 오백장군이 있었는데 이들은 제주섬을 창조한 「설문대할망」의 아들들로 주로 한라산에서 사냥을 하면서 살았었다고 한다. 하루는 오백장군의 맏형이 사냥이 제대로 되지 않아 화가 난 나머지 허공에다 대고 활시위를 당겨 분을 풀었다. 그런데 그 화살이 하늘을 꿰뚫고 날아가 옥황상제의 옆구리를 건드리고 말았다. 크게 노한 옥황상제가 홧김에 한라산 정상에 岩峰(암봉)을 뽑아 던져 버렸는데, 뽑힌 자리에 생긴 것이 백록담이고 뽑아 던진 암봉이 날아가 사계리 마을 뒤편에 떨어졌는데, 이게 바로 “산방산” 이라는 전설이다.

백록담과 산방산은 그 생성과정이나 시기가 전혀 다르지만, 한라산 정상의 분화구와 둘레가 같고 산방산의 암질과 백록담 외벽(남서벽)의 암질이 같은 조면암질로 이루어져 있어 의미심장한 전설임에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해 보인다. 이곳 남측 암벽에는 지네발난․풍란 등 희귀식물이 자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앞의 탁트인 전망 때문에 더할 나위없는 좋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어서 1986년 2월 8일 천연기념물 제376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산방산에서 자라는 유관속식물(維管束植物)은 79과 186속 33변종 1아종으로서 모두 235종류가 알려져 있다



산방산은 산 속의 방처럼 생긴 굴이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산방산 남측허리 해발 150m 쯤에 길이 10m, 너비5m, 높이 5m 되는 해식동굴인 산방굴이 바다를 향해 특색 있는 경관을 이루어 있다. 이 굴에서는 천장에서 수정 같이 맑은 물이 방울 떨어져 굴 안에 고이기 때문에 예로부터 수도승들이 불상을 모셔놓고 수도했다는 곳이다. 고려 말 고승 혜일도 산방법승이라 하여 이곳에서 수도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천정에서 뚝뚝 떨어지는 물에는 산방덕이라는 처녀에 관한 전설이 스며져 있다. 또 굴 앞에는 백년이 된 듯한 노송이 수문장같이 버터 서 있는 곳에서 앞을 보면 용머리 해안과 수평선 멀리 형제섬, 가파도와 최남단 마라도 등 빼어난 경관으로 찾는 이의 가슴을 설레게 하다.



특히 산방산 앞자락의 바닷가. 산방산 휴게소에서 10여분 걸어 내려가면 수려한 해안절경과 마주치게 된다. 이 해안은 해안가에 형성된 언덕모양이 마치 용이 머리를 들고 바닷가로 들어가는 모습을 닮았다하여 '용머리 해안' 이라 불리고 있다. 오랜 세월동안 쌓이고 쌓여 이루어진 사암층 해안절벽과 모진 파도가 때려서 만들어 놓은 해안절경이 산방산과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만들어 내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용머리가 왕이 나타날 훌륭한 형세임을 알아차린 진시황이 호종단을 보내어 용의 꼬리부분과 잔등부분을 칼로 끊어 버렸는데 이때 피가 흘러내리고 산방산은 괴로운 울음을 며칠간 울었다고 한다. 용머리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1653년 8월 16일 이곳에 표착한 화란인 하멜의 표착기념비가 서 있고 용머리를 관광하기 위해서는 한 시간 정도면 충분할 것이다.




벌써 큰 사위가 서울본사에서 급히 상경하라는 연락을 받고 산방산 탐방을 끝으로 비행기시간에 맞춰 공항으로 출발해야할 시간이 되었다. 먼저 보내자니 못내 섭섭하다.
그리고 산방굴사 신화의 매력에 더욱 끌린다.

【옛날 이곳에서 출생한 산방덕이라는 처녀가 있었다. 이 여자는 사실 산방산의 정기를 받고 태어난 암굴의 여신이었다. 여신이긴 하였으나, 인간 세계에 나온 이상, 인간적인 고뇌에 부딪히지 않을 수 없었다. 이성이 그리워진 것이었다. 열렬한 사랑 끝에 드디어 고승이라는 남자와 결혼했다. 단란한 부부 생활을 하는 그들에게 악독한 권력자가 나타났다. 산방덕의 미모에 빠진 그는 남편에게 누명을 씌워 재산을 몰수하고 귀양을 보냈다. 그는 자신의 권력을 이용하여 감언이설과 위협으로 자기의 야욕을 채우려 들었다. 인간의 세계가 이처럼 죄악에 가득 차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던 산방덕은 인간 세계에 내려왔음을 한탄하면서 다시 산방굴에 들어가 바위가 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지금 그 바위 밑에는 물방울이 떨어지고 있는데, 이것은 자기의 불행과 인간 세계의 죄악을 슬퍼하여 홀린 산방덕의 눈물】이라 한다.

이 설화에 비추어 보아도, 예나 지금이나 많이 가진 자들의 욕심, 관료의 부패, 지식인의 타락, 무자비한 폭력의 난무했었다 데까지 생각이 미치자 씁쓸한 마음이 마음속 깊이 스며든다. 여기에 조금 더 머물면서 묵상하고 싶다.
하지만 그럴 입장이 아니다. 이해인 수녀님의 “마음이 마음에게”를 묵상하며, 오늘 하루를 보듬어야하려나 보다.

ꡒ 내가 너무 커 버려서/ 맑지 못한 것/ 밝지 못한 것/ 바르지 못한 것 // 누구보다/ 내 마음이/먼저 알고/ 나에게 충고하네요 // 자연스럽지 못한 것은/ 다 욕심이에요/ 거룩한 소임에도/ 이기심을 버려야/ 순결해진답니다 // 마음은 보기보다/ 약하다구요?/ 작은 먼지에도/ 쉽게 상처를 받는다구요? // 오래오래 눈을 맑게 지니려면/ 마음 단속부터 잘 해야지요 // 작지만 옹졸하진 않게/ 평범하지만 우둔하진 않게/ 마음을 다스려야/ 맑은 삶이 된다고/ 마음이 마음에게 말하네요 ꡓ

2004. 4. 忍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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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남하 시인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사실, 저도 제주 신화, 전설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제 작품에 제주의 신화나 전설이 많이 등장하는 것이구요.
우리 선조들의 애환과 꿈, 이상, 그리고 삶의 사치와 철학이 깃들어 있는
우리의 신화, 전설이 사라져가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워서요.
특히 산방덕이의 전설은 제가 작품화를 구상하고 있는 중이어서
양남하 시인님의 위 글이 많은 참고가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구요.  ^.~**

김유택님의 댓글

김유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언제나 가볼까 제주에?
양남하 시인님 건강하시지요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선생님 덕분에 제주에 관한 이야기 많이
학습하였습니다
또한분 계시지요 제주출신 시인님이신 김태일 시인님! 그래서 그런지 제주는 멀리 있는 섬나라가 아니고
제곁에 사는 이웃 동네인것 같습니다
깊은 장글 감상 잘하였습니다
늘 좋은 하루 되시고 행복 하시기 기원합니다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설과 가리침, 배려의 깊은 글에 고마움입니다.
김태일시인님 덧글에 공감합니다.
되새기며 갑니다. 건안하시고 행복한 나날이시길 바랍니다.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화의 가장 큰 특징은 구전된다는 점이지요. 설화는 반드시 화자가 청자를 대면하여 청자의 반응을 의식하며 구연되는데, 이러한 구비 전승되는 설화를 문자로 정착시키면서 문헌 설화가 되고, 설화를 정착시켜 기록 문학적 복잡성을 가미하면 소설이 되고 일부는 전래 동화로 정착되기도 하지요.
설화는 신성하다고 믿는 마음에 바탕을 둔 신화와 전설 그리고 흥미위주의 민담이 있는데, 이들은 하나의 이야기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시대의 윤리도덕과 말라빠진 지혜에 윤활유가 되는 것들이지요.
전설 따라 찾아다니는 여행의 맛은 , 간과 비용이 수반한다는 점이 약간 제약점이지만, 생각보다 참 유익합니다.
격려해주시기 위해 댓글을 달아주신 문인님들 감사합니다.
오늘 잘 마무리하시고 연이틀간의 주말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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