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나무 같은 사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387회 작성일 2005-08-24 12:55

본문

                    나무 같은 사랑


한번 자리 잡으면 움직이지 않는 나무,
나무는 사랑을 실천하는 걸까
운명을 받아들이는 걸까
자기가 아니어도 좋고
자기가 선택 되지 않아도 좋고
그렇게 묵묵히 사랑을 버티고 서있다
한번 주기 시작하면 생명이 다하는 그 날까지
그대가 오든, 그대가 오지 않든
아파하는 사랑을 끝없이 아파하는 나무,
나무는 한 가지 기쁨보다 천 가지 고통을 사랑한다
왜 아파하냐고, 왜 고통스러워하냐고 묻지는 말자
그 길만 아니어도, 그 길을 피할 수만 있어도
나무는 사랑보다 그 자신을 잃어버린다
이기심도 숭고함도 모두 떨쳐버리고 그냥
무한정 그대를 사랑하다보면
수십 년, 수백 년이 지나 언젠간
그대 바람이라도 되어 나무를 찾아올지니
그 때 나무는 진정 나무를 사랑한다고 말할 것이다
추천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면의 깊이를 느끼고 갑니다..  어느 여름 나무 아래에 누워 무언으로  속사이며 
진정한 약속을 했던 소중한 시간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네요... 눈시울을 뜨겁게 했던 노송과의 얘기를....^*^~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방정민 시인님!
그러나 나무는 얼마나 우리가 부럽겠습니까?
달려가 바다도 바라보지 못하고
더운 여름 날 목욕도 못하고... ^.~**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군가를 위하여 그늘을 만들고
바람이 일고, 바람을 막고,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것 같습니다
언제까지나 사랑하렵니다. 늘 평안 하시길 바랍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16건 510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056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2 2005-08-26 6
1055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7 2005-08-26 9
1054
댓글+ 2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0 2005-08-26 1
1053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9 2005-08-25 5
105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7 2005-08-25 0
1051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7 2005-08-26 8
105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5 2005-08-25 0
1049
빛의 그림자 댓글+ 11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9 2005-08-25 1
1048
*특전사 출신* 댓글+ 8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 2005-08-25 2
104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3 2005-08-25 0
104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9 2005-08-25 3
1045
들꽃 앞에서 댓글+ 7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6 2005-08-25 4
1044
오작교 댓글+ 6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9 2005-08-25 20
1043 김태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6 2005-08-24 2
1042
詩시는 댓글+ 9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5 2005-08-24 9
1041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1 2005-08-25 6
1040
두고 가는길은 댓글+ 7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9 2005-08-24 5
1039
찬 바람이 불면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2 2005-08-24 1
1038
호박 꽃 2 댓글+ 6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4 2005-08-24 1
1037
슬픈 보석에게 댓글+ 7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446 2005-08-24 1
열람중
나무 같은 사랑 댓글+ 7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8 2005-08-24 1
1035 박원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6 2005-08-24 36
103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7 2005-08-24 2
1033
여름꽃과 별 댓글+ 3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4 2005-08-24 1
1032
중년의 고독 댓글+ 5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5 2005-08-24 1
1031
가슴에 창하나 댓글+ 5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2005-08-24 3
1030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7 2005-08-24 2
1029
九萬里 방파제 댓글+ 8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3 2005-08-24 8
1028
욕망 댓글+ 10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2 2005-08-24 14
1027
개미무상 댓글+ 1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1 2005-08-23 1
1026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4 2005-08-23 4
1025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4 2005-08-23 1
1024
툭! 오는 가을 댓글+ 8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7 2005-08-23 1
1023
그대 집 댓글+ 9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7 2005-08-23 25
1022
초가을 댓글+ 14
양금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0 2005-08-23 1
1021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6 2005-08-23 1
1020
보험 댓글+ 9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8 2005-08-23 1
101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2005-08-23 0
1018
댓글+ 7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2005-08-23 2
101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4 2005-08-23 3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