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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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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성회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7건 조회 2,715회 작성일 2005-03-1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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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후에

詩: 金誠會

기다림에 지쳐갈 때
心思(심사 허공에 맴돌고
돌아오지 않는 날 그리는 마음
虛想(허상으로 남아
이끼 낀 가슴 상흔 가득하나니

밀려드는 그리움에 思想(사상
무엇으로 달랠 길 없어
뿌연 안게 속을 헤매이고
목적 없이 거니는 발걸음
회상 속을 끝도 없이 맴도네.

정녕 이별인줄 몰랐기에
달콤한 향기로 마지막 인사도 없이
이별 후에 못 다한 이야기는 남아
처절한 슬픔 되어
이제야 이는 바람에게 사연 전하려하니

그리움이 깊어 가면
사랑에 열병은 더욱 고조되어
오열하게 만들고
우연처럼 妄覺(망각에 시간은 되돌아
빈 가슴을 울리며 달려옵니다.

돌아오지 못할 날 기다림은
부질없는 일인 줄 알기에
눈물로 강을 만들고 그리움에 배 띄워
이 밤에 끝을 잡고 눈물 강 건너
못 다한 이야기 나누려 달려가리니

임이시여 바람이 눈물에 강 건너
귓전에 속삭이거든
망각된 시간에 그리운 소식이려니
그 마음 알고 작은 미소 띠며
꿈에라도 그리는 이에 품속으로 달려와
잠시 머물며 살포시 안아주소서.


** 050315 / 내 그리움 중에 金誠會印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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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애틋한 시인님의 그림에 나도 모르게 파뭍혀 한참 쉬다 갑니다.

"임이시여 바람이 눈물에 강 건너/귓전에 속삭이거든 /망각된 시간에 그리운 소식이려니/그 마음 알고 작은 미소 띠며/꿈에라도 그리는 이에 품속으로 달려와/잠시 머물며  살포시 안아주소서."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촉촉한 바람은
눈물 강을 건너온 바람인가 봅니다.
이제 들판에 고요히 내려앉으면
따뜻한 햇살이 어루만질 날 멀지 않겠지요.
희망을 품고 산다면....

김성회님의 댓글

김성회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양남하선생님
그리고 강시인님 김시인님
바쁜 걸음 하심에도 언제나
고운 흔적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철화님의 댓글

이철화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그리운 님의 품속에 살포시 안기면 ....
포근하지요. 꿈에라도 안기면....
행복하겠군요.아쉬움은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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