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국회의사당에서-한국 마사회까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848회 작성일 2005-08-26 05:56

본문

친구인 의원님 부부와함께

국회의사당에서-한국 마사회까지

완도 친구들 갯벌회 부부모임을 서울에서 하기로 했다.
서울 나들이는 오랜만이라 수학여행 가는 기분으로 잠을 설치다 부푸는 가슴을 안고 출발했다. 남편 친구가 국회에 근무하기 때문에 겸사겸사 의사당을 방문하기로 하였다.(의원님도 갯벌회 회원)
근대 역사의 흐름을 하나하나 익혀가고 매스컴을 통해서 봤지만 직접 관람하고 옛 어르신들 발자취를 알아가고 우리나라의 흐름을 보니 새삼 몰랐던 부분이 있어 뜻 깊은 공부를 했다.
다음은 한강 유람선으로 몸을 실었다.(여기서 그냥 갈수 없어 글 한수 짓고)

 한강로 거닐며                         
                                                        글/김춘희

번화한 빌딩
어둠의 숲으로 스르르 스며들며
네온 불빛이 지구에
각양각색으로 수를 놓으네. 

초가을을 재촉하는
살랑 살랑 부는 바람은
시샘이라도 하듯
임과의 사이로 유유히 노닐며

은은하게 들려오는
환상의 합주곡은
강변의 길목에
발길을 머무르게 하네.

다음날 한국 마사회를 방문했다.
그날 처음이면서 얼마나 많은 희열을 느꼈는지
어느 정도 설명을 듣고 2번이라는 말에다 모험을 했다.
그런데 이게 웬 일 2번 말은 화면에 나타나지도 않고,  설명은 뒷전이고 조여 오는 마음을 안고  아슬아슬 , 콩닥콩닥
여기 마사회 본관을 보니 빈자리를 셀 정도로 인파는 늘어나고 다른 세계에 머물고 있는 것 같았다.
결승점에 도착할 무렵 2번 말이 갑자기 나타나 1등을 하지 않은가
열광과 환호와 숨이 멈춘 줄 알았다
이런 너무도 갑작스런 모험에 기분이 오르락내리락 스릴은 처음이었다. 감격!!!!( 5천원 걸어서 3천원 벌었다)
2차도 3차도 모두 다 걸었다. 그런데 그날은 운수 대통이었다.
전부 이겼던 것이다. 총 만원 걸었는데 7천원 벌었음.(혼자 상상을 십만원 걸면 7만원?  백만원 걸면 칠십만원? 와)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또 한번 하고 싶을 정도로 또 다른 세계에 맛을 느꼈다. (처음이니까 운수대통이었지 다시 시작한다면 낙동강 오리알 일거라고 생각)
1박2일의 나들이는 그야말로 흥겹고, 굴곡의 스릴을 느꼈으며 아름다운 서울 한강변 야경에 매료되어 잊지 못할 추억의 한 장이 되었다.

 





추천2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의미있고 즐거운 나들이에 축하보내 드립니다.
그리고 시도 하나 건지고 돈도 벌었으니, 올 가을 추수는 확실히 풍년일 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민홍님의 댓글

이민홍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왕~ 마사회? ㅎㅎ 인자 넘어 갈 수가 없지요
저 처럼 잡놈이 있을라고여,,, 참 저도 안해본거 없네요. 짧게 산놈이..ㅎㅎ
5년 전 쯤인가요 말이름 아직도 기억해요 지금은 아마 패마?
그놈이 무비동자 그리고 흑배..지금은 기록이 깨졌지만 그때 배당이 7200여배 됐나 그랬을껄요
암튼 무비동자는 꼴찌로 팔리는 신마였었고 선배가 예상지 해설위원으로 있어서
무비동자를 축으로 2만원씩 걸었지요 들어오면 1억 4천 ㅎㅎㅎ
숨겨놓은 복병 무비동자 1착으로 최고 배당이 터졌습니다.
하늘이 참 맑았고 나는 하늘에 떠 있었죠... 그 기분 아실라나요? ㅎㅎ
기쁨도 잠시 관중석은 조용~`~ ㅠ.ㅠ
심의가 걸렸지 뭡니까? 무비동자라는 말이 보이지 않게 진로 방해를 했다고
꼴지로 밀려났었고 다시 배당 조정되었습져...
그 당시 무비동자라는 말로 마주 관계자들이 한껀(?) 할려고 했던거 예상가들에게 걸렸는데..
적중 했지만 흑배란 놈에게 그냥 넘겨주어야 했던 아픔~ 정말 잡은 고기 도망간 심정 ㅠ.ㅠ
그 이후 무비동자는 국산 최고마로 등극했지만 처녀 출장에서 상대마를 터치만 안했더라도 거금
1억 4천여만원을 쥘수 있는 눈물나는 전설만 남겨 놓고 가버렸습니다.
그래서...일단 처음 가본 마사회에 매력이 빠져 버렸네요.
배짱 좋게 10만원 배팅해서 98배를 맞춘적도 있었지만... 그이후~~ ㅎㅎ 아시져~?
집 한채 고스란히 마사회 발전기금으로 헌납한 눈물나는 스토리...
짧은 내 인생의 두번째 좌절이었습니다. ㅠ,ㅠ
이제는 제주도 조랑말만 봐도 무서워진답니다 ㅎㅎ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고오! 이민홍 시인님 정신 바짝 차렸구만유~
저는 로또로 두번 투자비 4만원 2년전 3등 두번 되어서 약 850만 빛좀갚고 아버님 병원 입원비 내고 종교단체 기부금 내고
직장 동료들 대포 사주고 그렇게 써 버렸지요 본전 은 한듯 한데 결국에는 매달리다 보면 다 털립니다
지금도 로또에 대한 나름대로 본전은 할 수 있다는철학은 있지만 약 1년여 않고 있습니다
혹 원하시면 비밀 전법을 알려드리지요 "돈들 많이 버십시요"
김춘희 시인님 어제 시사문단 사무실에서 잠시 통화 했었는데 반가웠습니다
좋은 서울 나들이 되시길 바래요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춘희 선생님
국회의사당에서 마사회까지 구경 잘 하고갑니다
한강에서 시원한 바람도 불어오고요
즐거운 하루 되겠습니다. 감사드리며
늘 평안하시길 빌겠습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남하시인님, 이민홍시인님, 홍갑선시인님, 김옥자시인님, 이선형시인님 감사합니다.
전 약간의 게임은 즐기는 편입니다. 잘은 못하지만 주로 바둑을 하루면 다섯판 정도 일과중에 피로를 풀어가며
즐긴답니다. 
그리고 마사회는 처음인지라 조마조마해서 잘못하면 심장이 멈출 것 같던데요.
이민홍시인님 너무 무서워 마세요. 이시인님 기금으로 말들이 통통하게 살쪄있던데요.....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춘희 시인님..!! 저는 인천에 온지 28년이 지났지만
 한강유람선/63빌딩도 아직 못가본 시골뜨기입니다...ㅎㅎㅎ...마사회는 몇번 가봤지만 ^*^~~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석범시인님 가을날 아침 인사드립니다.
잘 주무셨는지요.
저도 광주 촌뜨기에요. 모처럼 서울 구경 갔더니만 두리번 두리번......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25건 509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105 박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6 2005-08-29 2
1104
新 귀뚜라미 댓글+ 4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4 2005-08-29 3
1103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2 2005-08-29 4
110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2005-08-29 0
1101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3 2005-08-29 1
1100
그윽한 옛 향수 댓글+ 6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8 2005-08-29 5
1099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32 2005-08-29 3
1098
빈 둥지 댓글+ 5
박태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354 2005-08-29 3
1097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413 2005-08-29 10
1096
귀뚜라미 댓글+ 3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9 2005-08-29 22
1095
섬진강 여정 댓글+ 9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0 2005-08-29 12
1094 강병철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436 2005-08-28 4
109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7 2005-08-28 1
1092
코스모스 댓글+ 11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7 2005-08-28 4
1091
육지로 온 어부 댓글+ 10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3 2005-08-28 6
1090
매미와의 고별 댓글+ 6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3 2005-08-28 3
1089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 2005-08-28 6
1088 박원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7 2005-08-28 65
1087
천상 여인 댓글+ 6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714 2005-08-28 1
1086
무지개 댓글+ 2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8 2005-08-28 24
1085
천년사랑 댓글+ 5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3 2005-08-28 7
1084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9 2005-08-28 1
1083
갈대 댓글+ 1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84 2005-08-27 2
1082 강병철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580 2005-08-27 1
1081
결실(시조) 댓글+ 4
조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2005-08-27 3
1080
강아지풀(시조) 댓글+ 2
조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2005-08-27 1
1079
내 아내 댓글+ 2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3 2005-08-27 22
1078
그림자/김석범 댓글+ 4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 2005-08-27 1
1077
천년사랑 댓글+ 2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26 2005-08-27 1
1076
平吉願 평길원 댓글+ 2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8 2005-08-27 14
1075
가을이 익는다 댓글+ 1
박태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399 2005-08-27 5
107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6 2005-08-27 0
1073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401 2005-08-26 1
1072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716 2005-08-26 8
1071
꿈속의 사랑 댓글+ 2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783 2005-08-26 6
1070
구름과 태양 댓글+ 3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0 2005-08-26 7
1069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 2005-08-26 1
1068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513 2005-08-26 2
1067
탁마!(濁魔) 댓글+ 3
박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5 2005-08-26 3
106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7 2005-08-26 2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