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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마!(濁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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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295회 작성일 2005-08-26 20:03

본문

              탁마!(濁魔)





              詩:나무늘보.박민철





               
             

              역사를 모르는 비겁자가

              악마의 화신에게 저주를 받았다

              동 트는 지오피의 화살로 

              전우의 목숨을 갈기 찢었나니

              아! 이 얼마나 부끄러운 역사인가

              북을 치는 백성은 들어라!

              죽은 놈을 붙잡아 원수 잡어도 말 못하고

              산 놈을 붙잡아 삶아 죽인들 말 못 하랴 

              내 아들, 내 자식, 귀한 손자야

              다시 살아와 주오 

              내 은인, 내 아빠  귀한 사람아

              다시 돌아와 다오

              지옥으로 가는 마차가 너의 불길을 뒤진다

              그리고 기다린다!

              너의 부끄러운 상처를,


              ---------------------------------

           
              2005, 8 월간 시사문단 연재시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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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란경님의 댓글

박란경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번 다시는 사랑하는아들,사랑하는 애인 ,사랑하는 동생을 잃어 ,
천지가 포효하는 울부짖음 없어야겠지요!
 꽃다운 젊음이 사라졌는데도,무엇을 말할수 있단는 말인지!
꽃다운 영령들이여! 피끓은 젊음아! 이 붉은 산천에 고이 잠드소서!!
 또 다시 가슴이 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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