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의 계절에 너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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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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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6건
조회 1,444회
작성일 2007-06-1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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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의 계절에 너를 만나
청담 장윤숙
꽃이 피다가 피다가
끝내 툭 꽃잎을 떨어트리면
뒷 골목 담벼락에 감추어둔
이야기하나
대굴대굴 굴러온다
연하디 연한 아기 살내음이나는
별닮은 꽃잎들
후두둑 소나기 잿빛 하늘창을 열고
막무가내로 떨어지는 여름날
땅 위에 별천지를 만들고
소롯이 아침햇살선함으로 살갑게 반기는
눈부신 하루의 삶의 여정을
하얀 그림자 햇살에 가리는
절묘한 푸름이여
햇님의 좋은 기를 받아 반짝이는 잎새
가슴 울렁이는 여백의 계절초록의 계절
너를 만나는 계절속 더듬으며 빈여백의 창에
또 다른 별들이 총총 마중을 나선다
잎새들 마파람에 팔랑이는
고운 미소속의 환한 날들이여
너를 반김이라
청담 장윤숙
꽃이 피다가 피다가
끝내 툭 꽃잎을 떨어트리면
뒷 골목 담벼락에 감추어둔
이야기하나
대굴대굴 굴러온다
연하디 연한 아기 살내음이나는
별닮은 꽃잎들
후두둑 소나기 잿빛 하늘창을 열고
막무가내로 떨어지는 여름날
땅 위에 별천지를 만들고
소롯이 아침햇살선함으로 살갑게 반기는
눈부신 하루의 삶의 여정을
하얀 그림자 햇살에 가리는
절묘한 푸름이여
햇님의 좋은 기를 받아 반짝이는 잎새
가슴 울렁이는 여백의 계절초록의 계절
너를 만나는 계절속 더듬으며 빈여백의 창에
또 다른 별들이 총총 마중을 나선다
잎새들 마파람에 팔랑이는
고운 미소속의 환한 날들이여
너를 반김이라
추천7
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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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잎새들 마파람에 팔랑이는#
고운 미소속의 환한 날들이여
<너를 반김이라>
--------------------
첫글에 댓글 달아드리는 영광을 얻었군요
내일 이월란 시인님과의 만남
아름답게 이끌어주세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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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너를 만나는 계절속 더듬으며 빈여백의 창에
또 다른 별들이 총총 마중을 나선다.>
빈여백에서 하얀 그림자 붙인 아기같이
귀엽고 아름다운 시를 잘 감상하였습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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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아름다운 시 감상 잘 하고 물러갑니다,
행복하시고 즐거운 토요일 밤 되세요!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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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동화 같은 시를 접하니 마음이 다 깨끗해지네요... ^^
아름답고 예쁜 시!!!! 그런 주말, 휴일이 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
전소영님의 댓글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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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소녀같으신 맑은 맘으로 사시니 이런글이~~! 아름다운글 잘 보고가여~~!!무더위 조심하세여..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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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감사합니다.^^ 반겨주시는 고운 눈빛에 미소 담아 갑니다 .건안하세요 문우님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