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열의 플라멩고는 비를 내리고 

                                          청담  장윤숙


영감속의 음원을 타고 그대를 그리네
싸락눈 내리듯 쏟아지는 빗소리
천둥소리 불벼락 내릴것 같은 웅장함의 전율이여

피아노 반주에 붉은꽃 노란꽃들 활짝 피어나
음반위를 향기로 가득 채우네
눈 감으면 한쌍의 백조가 되어 음율을 타고
플라멩고 정열의 불 붙는 여인
선고운 나비의 날개짓이여

너를 이리 그리워함은 비는 내리고
힘찬 춤사위에 이마를 타고 내리는 땀방울
진주의 값진 보석보다 더 아름답구나

빗소리 저리 아름답고 기타줄 팅기는 이름모를 가수는
빗에젖고 노래에젖고 사랑마져 비가 되어 내린다.

열정의 불꽃이여 붉은 장미의 선홍빛 아름다움이여
아름다운 음악속의  환희의 기쁨이여
비가 멈출때 까지 ...
곡을 멈추지마라 .

추천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