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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정해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10건 조회 1,603회 작성일 2007-07-11 22:12

본문

-물의 길-

한여름 요트의 물그림자
꽃들은 노을을 이기지 못하고 붉다
무덤의 회랑에서
걸어나온 영혼으로 우리가 만나고
고독한 자유와 바람의 연주
시간의 파수꾼은 그것을 돌려주지 않는다
불타는 마음도 물굽이를 돌면
물의 정거장
우리들의 생애가 떠내려간다
멀리 다리목에 아이들
태어나 스러지는 꼬리별 같은 것
폭죽처럼 추억이 터지고
어디쯤 멈춰 서 있는 걸까
아직 젖은 길위에 서 있는가 우리

시인화가 박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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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의 길에 서서 햇빛 내려 쬐는 거리에 영혼 실은 바람과 못이룬 추억이 밟혀 붉은 꽃 송이는 홀로 서 있는 것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언제나 정감있는 글 발표하시는 박정해 시인화가님 `물의 길`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의 정거장
우리들의 생애가 떠내려간다
다리목에 아이들
태어나 스러지는 꼬리별 같은 것
불의 정거장
훨훨 타올라
하늘로 타오르다
재가 되어 바람속에 사라지는 우리의 삶인 것을^^*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도 젖은 길 위에 서 계십니까... 저 또한 그러네요..
왔던 길이 늘 젖어 있었음을 다시 한번 느끼고 갑니다.
건필하십시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정해 화가/시인님!
어느 유명 화가인데, 온종일
자연을 하늘과 땅과 해님을 그리다 보니
아침해 중천의 뜨거운 해 저녁노을의 붉은 해를 그려놓은
그림을 본 것 같이 물 곧 생명의 원천을 보여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법문 박태원님의 댓글

법문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무상한 세월은 붉은 노을 아래 열정을 싣고 흐른다.
물의 정거장에서 꼬리별로 사라지는 그대를 추억하노니
노란 마타리꽃은 허무한 영혼이 만나는 현실이라고

이필영님의 댓글

no_profile 이필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안녕하세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그리고,
이 음악은 제가 아주 좋아하는 음악이랍니다.
행복한 날개 달고 다니시는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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