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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슬픈 날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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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윤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364회 작성일 2007-08-05 16:44

본문

여인의 상념은 또한 깊은 수렁에 내리는 아린 상념을 더듬는가
비야 쏟아 지려므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소설속 황순원의 소나기처럼 그리 내려라


설령  혹독한 장맛비 일지라도
슬프지 않게 아프지 않을  음악속 글 향기속으로
향기로운 차한잔의 시간을 배려하고 일어서는 시간
세상 모든 것이 온통 젖어든 빗물이다

내 노래에 하얀 자유함의 날개가 있다면
젖은 세상속에  학 날개를 달고무한대의 푸른  하늘을 날고싶다 .
안개흐린 여름날의 호숫가 고요를 뚫고 .....
차라리 망망대해 펼쳐진 푸른 바다에 갈매기 자유함으로 다이빙하고 싶다
세상이 저리 선함의 맑은 심장 품지못하고  아파하는 신음소리 잠재우는 그날까지 ...





슬픈 날에는 ....장윤숙  사진/손근호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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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에 다녀갑니다. 문우님들 건강하신지요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바쁘다는 핑게를 빌어서 안부인사 여줍고 가옵니다. 날마다 나의신 당신의 신께도
축복의 소망을 담아 이루어내는 삶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 건안하시고 다복하세요.^^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룩 주룩  비가 내리는 날에는 세상이 정말 슬픈것 같지요... 비속에 흠뻑  젖어  축축해 지는 기분 그 기분이 슬픔일까? 

법문 박태원님의 댓글

법문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선한 사마리아 여인의 눈물이 가슴을 파고 드는데
그리운 님은 피땀을 흘리며 나를 부르네
어찌하지 못하는 때묻은 손이여
비겁하게 굴복하는 검은 얼굴이여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파하는 신음소리 잠재우는 그날까지 ...  "
그리  하소서.
아직  시인님의  시간은 준비되어  있으니
그리  하소서.
거샌 빗속에  나신을  적시고  싶은  날입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이 저리 선함의 맑은 심장 품지못하고  아파하는 신음소리 잠재우는 그날까지 ..."
적시고 또 적시고,
그러다
하루쯤 여유로운 시간이 대신 적셔줄 수 있길 바랍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렁차게 내리치는 비오는 날
 [푸른 바다에 갈매기 자유함으로 다이빙하고 싶다 ]
장윤숙시인님 동감입니다....
휴가는 다녀오셔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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