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자연애상(自然愛賞)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조연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394회 작성일 2005-09-02 20:23

본문


자연애상(自然愛賞) 

 
향긋한 벌판,  일렁이는 초록
붉은빛 보람이 알알이 맺은 과실
산, 들, 바람이 가꾸어낸
아름답고 소중한 삶의 파노라마여

 
숨자락 사이마다엔 매캐한 연기
폐기물처럼 찢긴 심장 사이사이
초록의 생기 스며드니
시들어 나자빠진 세포 줄기마다
코발트빛 환희 폭발하듯 곧추선다.

 
나서라, 맨발로
내달려라, 붉은빛 자연속으로...
찰라의 시간속에 잠시 머문 삶,
검은 하늘밑  회한의 늪에빠져
절망속에 살수는 없지 않은가

 
시커먼 때 투성이 발에 짓밟힐
산아, 들아, 바람아, 초록아...
나, 머지않은 시간 지나 이곳에
바람에 실린 한줌 흙으로 돌아 올지니
우리함께 어울려 동무하지 않으련?

추천7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배상열님의 댓글

배상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 발길을 타지 않은 깊은 계곡의 특급수처럼 맑고 청량한 시였습니다. 게다가 불끈불끈 치솟는 기력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맑으면서도 남자다운 기백이 넘치는 시는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

추신 : 그런데 제목의 애상은 愛想이거나 哀想이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조연상님의 댓글

조연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잔아도 애상에 대하여 검색을 해본결과 자연의 풍경이나 예술작품 따위를
즐기며 칭찬한다는 뜻의 글은 愛賞 이라고 쓴다는군요..^^*
설악산 愛賞, 그러면 설악산의 아름다움에 대한 글을 쓸때 쓴다네요.ㅎㅎ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안녕하세요. 감사히 감상하며 또한 공부도 심도있게 배웠습니다.
賞- 상줄 상이란 의미도 있지만 찬양하다라는 의미 또한 있음을 배우고 갑니다.
-
정말 자연, 많이 사랑해야 겠다고 생각들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 친 환경적인 생활 습관, 무엇보다도 자그마한 실천이 모이면 새로워 지겠지요?

고은영님의 댓글

고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씩씩해 보이시는
조연상 선생님?
희망의 발굽에는
거칠게 없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선생님의 깊은 사랑 미소짓고 갑니다.

조연상님의 댓글

조연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기준 시인님 농사는 잘 되고 있죠? 내년엔 주말농장 두어평 분양좀 해주세요..ㅎㅎ
김옥자 선생님 덕담에 감사 드립니다.
고은영 시인님...알라뷰~~~ ^^*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16건 507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176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0 2005-09-05 0
1175
언제나처럼 댓글+ 1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67 2005-09-05 0
1174 김태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0 2005-09-05 0
1173
인생 산행 댓글+ 6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9 2005-09-05 4
1172
지리산 천왕봉 댓글+ 4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1 2005-09-05 7
1171 조연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7 2005-09-05 0
1170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8 2005-09-05 0
1169
美書 댓글+ 9
김예영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07 2005-09-05 1
1168
무인도(無人島) 댓글+ 6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523 2005-09-05 0
1167
신혼방 댓글+ 11
박태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373 2005-09-05 2
1166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 2005-09-05 3
1165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7 2005-09-05 3
1164
숲에서 댓글+ 12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4 2005-09-04 19
1163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4 2005-09-04 1
1162
이름 하나 댓글+ 5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5 2005-09-03 4
1161
그믐달 댓글+ 8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4 2005-09-03 3
116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2005-09-03 0
1159
낚시 댓글+ 4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 2005-09-03 1
1158
마 옥 산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6 2005-09-03 0
1157
기차 여행 댓글+ 1
no_profile 신동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2005-09-03 2
1156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1 2005-09-03 8
1155
내 안의 사랑 댓글+ 1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566 2005-09-03 2
1154
외딴 집 댓글+ 3
박태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484 2005-09-03 0
1153
고독 댓글+ 2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1 2005-09-03 0
1152
고맙습니다 댓글+ 4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 2005-09-03 0
115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3 2005-09-03 0
1150
안부 댓글+ 4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4 2005-09-03 0
1149
할아버지 댓글+ 7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7 2005-09-02 5
1148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4 2005-09-02 0
1147
자연 앞에 인간 댓글+ 6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7 2005-09-02 12
열람중 조연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5 2005-09-02 7
1145
개안 수술 댓글+ 4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3 2005-09-02 4
1144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418 2005-09-02 2
114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8 2005-09-02 0
1142
사과 반쪽 댓글+ 4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0 2005-09-02 5
1141
강변의 낚시꾼 댓글+ 7
한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9 2005-09-02 1
1140 박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9 2005-09-02 1
1139
낙엽 댓글+ 3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581 2005-09-02 7
1138
신비의 세계 댓글+ 6
박태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35 2005-09-02 2
1137
외길 댓글+ 5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0 2005-09-02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