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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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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952회 작성일 2007-08-31 16:07

본문



                                  보슬비
                                            동시/장찬규


                          보송 보송 보슬비는

                          솜털같은 구름이 뿌려주는
                          소나기의 아기비


                            보슬 보슬 보슬비는

                            꽃들이 선명해지고
                            풀잎이 싱그러워지는
                            하늘의 부드러운 입맞춤


                            부슬 부슬 보슬비는

                            하늘 나라 선녀가
                            감은 머리를 털어서
                            휘날리는 물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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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성회님의 댓글

김성회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마치 유년 시절로 돌아가는 길인것 같아요.
아무 욕심도 바램도 없든 그 시절
무엇이 그토록 행복해 깔깔대며
그리도 좋았는지
아마도 무심이기에 유년은 아름다웠으리
선생님의 시전의 동심에 날들의 회상하게 합니다.
언제나 건필을 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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