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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부쟁이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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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연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2,088회 작성일 2005-09-05 11:47

본문


이른 아침부터 온 대지를 태울듯이 강렬한 태양이 작렬한다.
햇살이 너무 눈이부셔 감히 하늘을 올려다 볼수가 없다.
이른 아침, 낮은 산 자락을 굽이돌아 산골짜기 아늑히 자리잡은
저수지의 가장자리에 차를 세웠다.
미처 마르지 못한 아침 이슬을 함초롬히 머금은 쑥부쟁이 한 무데기가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막 차를 세우고 카메라를 고쳐 잡으려는 찰라 산비탈 언덕쪽에 무언가
부스럭대며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 온다.
얼핏 보기에 꿩의 꼬리같은 느낌이 들어 자세히 들여다보니 까투리 한마리가
꼬리는 그대로 둔채 머리만 풀속에 파묻고 숨바꼭질 이다.
 
"에라이~ 인석아 똥꼬 다 보인다.허허허"
 
혼잣말을 중얼대며 막 뒤돌아 서려는 찰라. 갑자기 풀섶이 요란스레 들썩이며
꺼병이(꿩새끼) 서너마리가 서툰 날갯짓으로 산 비탈 위로 줄달음 이다.
이제막 날갯짓을 배운듯 한걸 보니 늦으막히 태어난 늦동이 꺼병이들이
아닌가 싶다.

"에혀~ 이놈들아 이제사 날개 털 나기 시작했으니 언제 꿩될래?"
조금은 안쓰러운 위로를 던지며 무데기 지어 있는 쑥부쟁이를 바라본다.

 
쑥부쟁이
 
애처로이 고개숙인 그리움
님이라 부르기 소원 하였네
 
산골처녀 소박한 기다림
긴세월 끝자락 슬픔되어 돌아오니
 
가냘픈 목덜미 힘에겨우 뉘이고
소슬바람 의지하며 절망으로 피어난다.
 
탈색된 순백색 고운빛은
수줍은 처녀의 염원인가
 
알알이 맺힌 이슬방울
영혼의 눈물되어 떨어지네
 
가을 바람에 스산히 흔들리는 쑥부쟁이를 바라보며 잠시간 쑥부쟁이의
전설에 잠긴다.
산골처녀의 순수한 기다림이 사랑으로 승화하여 언제고 돌아올 님을
기다렸으나 이미 다른 사람과 혼인을 해버린 님에대한 서운함을
자신만의 아픔으로 남겨놓은채 결국엔 절벽에서 떨어져 죽고난후
쑥부쟁이로 피어난 기구한 사연을 간직한꽃...

얼마간을 쪼그린채 쑥부쟁이의 사랑을 생각하다가 차를 몰아 더 깊은
골짜기로 접어 들었다.
거의 골짜기의 끝자락에 다다라 차를 세우고나니 한결 높이 오른 해가
그 대단한 위용을 자랑이라도 하듯 거센 열기를 뿜어낸다.
오전 11시가 채 안되었음에도 이미 초록은 더위에 지쳐 생기를 잃어가고
흐믈대며 늘어진 잎새가 영락없이 더위먹은 송아지 혓바닥 모양새다.
 
소의 무릎뼈를 닮은 우슬,
장모가 사위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쉬 끊어지라고 메어준 덩굴인 사위질빵,
며느리를 지극히 미워하던 시아버지가  뒷일을 보고 씻으라고 건넨
가시덤불인 며느리밑씻개...

이름 만큼이나 기구한 사연들을 간직한 야생초들을 하나하나 살펴가며 사진을 찍는사이 푸르디 푸른 잎새을 자랑하는 동백숲에 다다랐다.
다른 잎새들은 다들 더위에 지쳐 헐떡대는 모양새로 비춰지나
동백 만큼은 엽육이 굳고 단단하여 한여름 더위쯤은 아랑곳 하지 않는 눈치다.
이른봄에 피었다 지고난 꽃자리엔 보기에도 탐스런 동백 열매가 붉은빛 자태로
요염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동백은 한방에서 '산다화'라 하여 약용한다.
나무는 단단하기가 이를데 없고 또한 아름다워서 가구재, 조각재, 세공제로
이용하였다
또한 사 푸르며 엽육이 굳고 두터워 벌레의 침투가 없으므로
관상로도 값어치를 인정 받고 있을뿐만 아니라 붉은색으로 피는 꽃또한
아름다워서 꽃꽃이의 소재로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또한 붉게 물들며 흑자색으로 익어가는 열매또한 관상가치가 대단하다.
 
동백의 종실에는 식용기름이 함유되어 식용유로도 사용되며
그 옛날 우리 어머니들의 단정한 매무새를 돕던 머리기름으로,
또한 화장품 원료로도 이용되니 무엇하나 나무랄데 없는 나무가 바로
동백 나무라 하겠다

더구나 아름답게 피어나는 붉은 꽃은 산다화(山茶花)라 하여 약재로 사용되며
凉血(양혈), 지혈, 散瘀(산어), 消腫(소종)의 효능과 더불어 
吐血(토혈), 鼻出血(비출혈), 血崩(혈붕), 腸風下痢(장풍하리), 血痢(혈리),
血淋(혈림), 타박상, 화상을 치료하는 효과까지 있으니
우리의 메마른 정서를 위로하는 아름다움과함께
생활 자체를 윤택하게 하는 고향을 닮은 나무라 하겠다.>


정오의 햇살이 머리위에 다다를 무렵, 물은 바닥이 나고 체력도 한계점에
다다랐다.
고개를 숙일때마다 그 넓은 챙을 자랑하는 정글모의 끝자락을 타고
온통 젖은 땀울이 하염없이 떨어진다.
 
<에구 에구 신령님... 어제는 분에 넘치는 과분한 인연 주시더니
오늘은 이렇게 고생 스러운데도 불구하고 왜 아직 일언반구, 아니 아니지참,
일란 한촉도 점지를 안해 주신당가요...

연신  투덜대며 우거진 잡초를 뒤적여 보지만 보이는것은 연초록빛 민춘란 신아들 뿐이다.
간간히 보이는 적갈색 영지버섯이 그나마 가뭄에 비오듯 유일한
위안거리 라고나 할까

시간이 오후 한시가 되어가니 목도 마른데다 허기까지 느껴진다.
간단히 빵을 한개 사서 준비를 하긴 했지만 더위에 지치고 모기에 뜯기고,
온몸이 온통 땀 범벅이니 빵이고 뭐고 먹고싶은 마음이 들 턱이 없다.
 
우격다짐하듯 우거진 칡 넝쿨을 헤치고 하산을 하였다.
한여름 땡볕아래 바람한점 없는 숲속에서 두시간을 헤메고 나니
온몸은 이미 땀이 젖을대로 젖어 치렁치렁 발걸음을 떼기도 어렵고
지칠대로 지친 육신은 가물가물 의식조차 희미해져 간다.
겨우 차에 도착하여 체면불구,  위 아래 훌렁 벗어 던지고
계곡물에 몸을 맡기니 이또한 자연이 내려준 축복이 아닌가 싶다.

<허허~ 이곳이 바로 선녀탕 아닌가?  어째 이러코롬 물이 시원타냐?>
 
집으로 돌아오는길,
반쯤 감기운 눈을 들어 차창밖을 본다.
비교적 이른시간에 하산을 하였음인지 산에 들에 볼것이 너무도 많다.
무심히 참깨밭을 바라보며 지나치는순간, 무언가 눈에익은 풀이 보이는듯
하다. 꽃 사진이라도 찍어갈 요량으로 차를 세우고 가까이 다가가니
참깨밭 고랑마다 예쁘게 자란 한련초가 맑고 깨끗한 모습으로 나를 마주본다.

<한련초...
한련초는 한마디로 강장,강정의 묘약이다.
한련초는 남성의 양기부족,음위,조루,발기부전 등 갖가지 남성질환을
치료 하는데에 효력 매우 탁월하다고 한다.

또 보음,보정작용이 뛰어나서 오래 먹으면 뼈와 근육이 튼튼해지고
몸이 날아갈듯 가벼워 져서 무병 장수 한다고도 하며
특히 양기부족이나 음위증을 고치는데는 으뜸가는 약초라고 한다.
 
한련초는 양기를 세게 할 뿐만 아니라 신장기능이 허약해서 생긴 요통,
오줌이 뜨물처럼 허옇고 걸쭉하게 나오는 증상,사타구니가 축축하고 가려운
증상 등에도 효과가 다고 하며,
여성의자궁염이나 생리불순,생리통, 냉증, 불감증에도 뛰어난 효력이
있다 한다.
 
이 외에도 한련초는 항암작용이 매우 뛰어 나다고 하며
머리카락과 수염을 검게 만드는데도 효과가 매우 탁월하고
무엇보다 지혈작용이 강하여 혈변을 다스리고 묵은 변비를 다스린다 한다.
 
필자도 한련초를 술에 우려내어 마셔본 결과 대장에 쌓인 묵은 숙변이
시원레 빠지는 경험을 하여본바, 밭두렁 틈바구니에서 잡초처럼 자라는 풀이 우리의 건강을 다스는 귀중한 약재일줄 뉘 알았으랴...>


"아니~ 넘에 깨밭에서 뭇허요?"
정신없이 깨밭 고랑에서 한련초를 뽑아내다 깜짝놀아 뒤를 돌아보니
밭 주인인듯한 농부님이 의아스러운 듯이 바라보며 한마디 한다.
아마도 다 익은 깨밭에서 연신 무언가를 뽑는 모양새가
영락없이 깨도둑이다 싶었는 모양이다

"아네~  이 풀이변비에 좋다고 해서요? 좀 뽑아다 집사람 달여 주려구요.."

계면쩍은 얼굴 무심결에 집사람 팔아놓고 보니 스스로 생각해도 어이가 없다.

"아~ 그라요?그럼 많이 뽑아 가씨요?"

다행히 깨 둑은 아니라 안심이 되시는지 퉁명스런 어투로 지나치신다.
엄밀히 진다면 남의 밭에 잡초를 뽑아준 셈이 되니 오히려 감사하다는 말을
들어야  옳을 일인데도 괜시리 미안한 마음이 드는것은
남의 밭에 나있는 귀한 약재를 주인의 허락도 없이 뽑은 셈이 되니
이 또한 아이러니가 아닐까 싶다.
 
깻단에 찔리고 한련초 자잘한 가시에 긁히고.....
팔뚝에 굵은 붉은줄이 열댓개 만들어 지고서야 허리를 편다.

<이만하면 오늘하루도 할일은 다 했구먼?...>

소금에 절인듯 하얗게 변해버린 옷 소매를 쳐다보며 농사(?)를 마무리 짓고
집에 돌아오니 하늘이 시커멓게 변하더니 금방이라도 비를 쏟을것 같은 기세다

<하~ 이거야 원. 농사 짓는 양반들 어쩌라고 마를새도 없이 또 비여?

잠시전 지나쳐온 고추밭에 하얗게 말라 죽어가는 고춧대가 생각난다.
희나리 되어 떨어지는 설익은 고추를 바라보는 농부의 마음은 어떠할까.
그저 남의것 탐하지 않고 오직 내 땀만으로 일구고 가꾼 보람인 만큼
풍성한 수확으로 남아주면 더없이 좋을것을..
근심어린 농부의 주름을 생각하며 시름 하는사이 거센 빗줄기가
저물어 가는 하루해를 어둠속에 묻는다.
 
2005.08.17.  녹제(鹿蹄) / 조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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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BODY><IMG style="WIDTH: 710px" onclick=window.open(this.src) hspace=0 src="http://clubimgfile.paran.com/sk101sk/bbs/2005/0905/1125892448_쑥부쟁이.bmp" align=baseline><BR>  </BODY>
조연상 시인님께서 올리신 쑥부쟁이 사진입니다.(제가 이곳에 가져 왔습니다)

참으로 귀한 글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며 느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재다능하신 조연상님!
그림도 좋고 글도 좋습니다.
빠른시일에 야생화와 약효까지 그려낸 책을 보았으면 합니다.
그에 대한 글을 자주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여성문우님에게는 미용약초 남성문우님들께는 보약이나 숙취에 좋은 야생약초 알려주시면 좋겠군요.
모임에 복분자 술! 그~참 기막힌 맛 힘이 불근합니다. 제가 독채로 들고 와야 되겠습니다.ㅎㅎㅎㅎㅎ
평안한 날 되십시오

배상열님의 댓글

배상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쑥부쟁이....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들국화의 일종이 아닙니까? 그 꽃을 볼 때마다 가을의 체취를 느끼며 아릿한  향수에 빠져들고는 했습니다. 아무튼 대단하십니다. 나중에 많이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재 다능하신 시인님, 대단하십니다.
헌대, 이 꽃은 '구절초'가 아니신지요?
애냐하면, 쑥부쟁이는 꽃 잎이 이보다 좁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원체 비슷해서 저도 햇갈리네요.

맞으면 어떻고 조금 다르면 틀리면 어떻습니까?  글 내용이 고우면 되는 것이니까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조연상님의 댓글

조연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러 선배님들의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그리고 양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구절초도 이와 거의 비슷합니다.
다만 지금 사진이 꽤 꽃이 커보이긴 하나 실은 구절초의 꽃이 이보다 더 꽃잎끝이 둥글고 크죠..^*^
그리고 잎도 쑥부쟁이의 잎은 쑥의 잎과 별반 차이가 없이 가는 세엽이지만 구절초의 잎은 작은 들국화의 잎처럼
다소 둥글고 넓은것이 특징 입니다..^^*
양남하 선생님 말씀처럼 맞으면 어떻고 조금 틀리면 어떻겠습니까만..
다만 이처럼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심에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그리고 이선형 선생님은 남의 술을 독채로 가져가시면 전 뭘먹으란 말씀 이십니까?..ㅠ.ㅠ'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번 모임 때 약초의 효능 많이 자상 하게 설명 해 주시던 모습 눈에 선 합니다.
산에는 다녀 오셨는지요 덕분에 복분자 술 잘 먹고 마시고 기운이 넘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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