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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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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549회 작성일 2005-09-0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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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 에피소드

시/강연옥




엘리베이터 안 벽면에 붙혀진 문구 「기대지 마세요」
자꾸만 「기대하지 마세요」로 들린다


어색한 침묵이 흐르는 그대와의 폐쇄된 공간
기대는 설레임으로「기대 하세요」, 「기대 하세요」
내 앙큼한 욕망의 밤을 향해 한 층 한 층 올라가고
그럴 때마다 엘리베이터는 냉정하게
새벽 가까이로 한 층 한 층 내려갔다


내 꿈과 현실은 언제나 반대 방향인가
"땡" 마음 속 빈터에 떨어지는 소리
엘리베이터 문이 스르르 열렸다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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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에게 꿈이 없으면 얼마나 공허한 삶이 될까요?
강연옥 시인님, 우리가 시를 쓰는 것도
꿈을 꾸는 것이겠지요?  ^.~**

김예영님의 댓글

김예영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기대는 설레임.. 꿈... 아름다운 마음의 또 하나...고운 시 감사합니다.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빨간 마스크,
아름다운 입술 때문에 가리웠었군요.

정상, 스카이 라운지에 차려 놓은 향연의 자리.
엘리베이터는 고장 났기에 처음부터 계단을 밟고 올라 가야한다.
힘이드는 시작의 갈등, 시인님의 시심 속에서 분별함을 깨달아 봅니다.
역설적인 느낌을 느끼며
- 안녕하십니까? 올라 갑니다.-
- 삼층입니다. 여성 의류 코너 입니다. 즐거운 쇼핑하십시오-
- 안녕하십니까? 내려 갑니다.-
- 안녕히 가십시오-

조연상님의 댓글

조연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땡~! 문이 열렸습니다...?    어라?  우리집은 한층 더 올라가야 되네?..덴장..ㅡㅡ; 술이 왠수여..ㅠ.ㅠ;
강연옥 시인님 건강 하시죠?
잠시 웃자고 한소리 적었습니다..ㅡㅡ;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습니다. 김시인님!! 모임 때 거듭 감사드립니다.
김예영시인님 반갑습니다. 글로서 좋은 인연이 되어서요. ^*^
박기준 시인님, "엘리베이터가 고장나서 계단을 밟고 올라가야 한다." 그 생각은 못했네요. ㅎㅎ
지금은 올라가는지 내려가는지 알 수 있는 정보화 시대이지요. 엘리베이터 걸이 있어서 ... ^*^
조연상작가님! 오랫만이네요. 그래도 다행이네요. 한 층 더 올라가야 되는 걸 아니... ㅎㅎ
그 정도면 모범생인가? ㅎㅎ 잘 계시지요? ^*^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판도라의 상자가 지금은 엘리베이터 사각으로 바꼈을까요? ㅋㅋ
희망은 꿈도 현실도 아닌 그 중간쯤에서 나를 괴롭히는데요...
나는 그 괴롭힘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즐기려합니다. ^^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영근 시인님! 저도 제 자신을 모르는 일상이 대부분이예요. 행복한 하루되세요. ^*^
방정민 시인님! 안녕하세요?  괴롭힘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즐긴다는 말이 쏘~옥 들어옵니다.
더도 그러니까요. 하이-파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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