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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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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052회 작성일 2007-09-11 22:45

본문

남양주 아리랑
/오형록


대대로 물려온 우리 민족의 젖줄
웅장한 산이 겹겹이 경호하는 북한강 앞에
온갖 사념으로 일그러진 육신을 곧추세우면
싱그러운 강바람이 옷고름을 들추며
소곤소곤 전하는 아름다운 이야기...

아침 이슬 머금어 방긋 웃는 야생화 
두리번두리번 머루며 다래 찾는 노루의 눈동자
먹이를 나르는 다람쥐의 날랜 발걸음
깊은 숲 속 수십 년 간직한 더덕의 향기
졸 졸 졸 골짜기 돌 틈에는
가제 녀석 숨바꼭질, 해가 짧구나

한바탕 소나기 지나고 나면
여기저기 뭍 생물들의 싱그러운 함성
일곱 빛깔 무지개 곱기도 하여라
세상사 원앙금침 따로 있으랴
두둥실 구름과 하늘과 바람을 침구 삼아
여기 남양주에 머물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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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성회님의 댓글

김성회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오형록시인님 뵙게되어 반가웠고요
선생님이 주시는 남양주 아리랑
남양주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 반기며
좋은글에 머물다 갑니다.
다음에 뵈올때 남양주아리랑을 불러 조자구요.
건안과 건필을 비옵니다.

이정희님의 댓글

이정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길 고생하시고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남양주 아리랑에 잠시 쉬어 보네요
아름다운 가을과 함께 행복하시고
건강 하세요 ^^

수고 하셨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양주 아리랑  함께  불러  봅니다.
잘  내려 가셨는지요.
반가웠습니다.
선하고 깊은  눈빛이  인상적이었습니다.ㅎㅎㅎ
건안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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