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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를 마시며 (2)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367회 작성일 2005-09-06 01:4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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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를 마시며 (2) / 평촌


벗이라
이렇게 가까운 벗 있던가
손 벌리면 오고
저으면 가는 벗 있으신가

친구라
이렇게 좋은 친구 있던가
쓰다 달다 말없이
달래주는 친구 있으신가

더러운 세상사
큰소리 쳐보고
허덕이는 인생사
가슴쳐대며
울고 웃고
더불어 같이 나눈
살붙이 살이 얼만데
더 가까운 벗 있음 나와 보시게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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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생님께서는 울고 웃고 살붙이 같은 벗이군요.
저에게는 반갑지 않은 벗이랍니다. 왜냐구요~위가 안 좋아요.
글 감상 잘했습니다.             

배상열님의 댓글

배상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진의 이슬이 소주처럼 보입니다. 선배님의 시심에 맑은 정신이  그득함을 느꼈구요.
다음에 뵈올 때까지 건안하시고 건필하십시오.

조연상님의 댓글

조연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연 주신의 경지에 오르신분 답습니다.
전 언제나 술을 가지고 그처럼 논할수 있을지...ㅡㅡ;
아마 이선형 선생님 연륜정도는 되어야 하지않을까요?
호탕한 웃음속에 갈무리된 시심....
건강한 모습 언제까지고 변함 없으시길 기원 합니다..^^

전승근님의 댓글

전승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가 네 벗이요 네가 내 벗이구나
쓰다 말하고 웃음지으니 네가 나를 흐드러지게 하고
울던 가슴 웃음으로 흠뻑 적셔주니
내게 너는 목마르지 않는 단비,,,
~~~소주 한잔이 생각나게 하는군요. 즐감하고 갑니다.

임남규님의 댓글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건강도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그 친구가 배신을 때릴지도 모를 일입니다. ㅎㅎ, 다음에 뵈올 때는 사이다나 콜라나 그밖의 음료수도 갔다 놔서 마셨음 좋겠습니다. ㅎㅎ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온 몸, 걸침없이 달려 갑니다. 형님께로......,
안녕하세요
오늘도 노래를 부르게 하시네요.
부르겠습니다.
이성형 시인님, 형님의노래를 부르겠습니다.
아서라= 아부라- 나를 칭한다 할지라도 말입니다.
그깟 옷 벗어 버리고
진정한 벗, 벗 향(香)에취해 비틀거릴지라도 다가가겠습니다.
[벗]- [삶의 처절한 존경]
밤...아프군요, 고구마,감자를 캐어낸 죄로 잠못 이룹니다.
흙이 어서오라 파해치는군요.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아픈시대 사는 우리들...

진실된 친구를 과연 몇명을 두고 계시는지요?
술취한 나는 현명한 사람이었는지요?

문우님들 술은 적당이 드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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