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의 애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 황 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784회 작성일 2007-09-18 09:01본문
가을날의 애상
茶淵/황숙
단풍도 들기 전 싸늘한 갈바람에
마른 낙엽 되어 길가에 쌓여가는
나뭇잎의 애잔함이 서러워
마음 아픈 가을
황금색의 물결을 이루던 논에
밑둥지만 남기고 텅 빈 들판을
내보이는 쓸쓸함 때문에
가슴 시린 가을
초록이파리 검불 되어도
가녀린 줄기 따라 색색의 코스모스
곱게 피어 갈바람에 하늘거림에
마음 아릿한 가을
가을 하늘 시리게 바라보다
파랗게 질려 눈 한 번 흘기며
떨어지는 눈물방울 감추지 못하는
눈물 짓는 가을
茶淵/황숙
단풍도 들기 전 싸늘한 갈바람에
마른 낙엽 되어 길가에 쌓여가는
나뭇잎의 애잔함이 서러워
마음 아픈 가을
황금색의 물결을 이루던 논에
밑둥지만 남기고 텅 빈 들판을
내보이는 쓸쓸함 때문에
가슴 시린 가을
초록이파리 검불 되어도
가녀린 줄기 따라 색색의 코스모스
곱게 피어 갈바람에 하늘거림에
마음 아릿한 가을
가을 하늘 시리게 바라보다
파랗게 질려 눈 한 번 흘기며
떨어지는 눈물방울 감추지 못하는
눈물 짓는 가을
추천1
관련링크
댓글목록
이정희님의 댓글
이정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요즘 길가에
코스모스가 미소로 반기고 있지요
아름다운날보내시고
건강 하세요
잠시 즐감하고 갑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하늘 시리게 바라보다
파랗게 질려 눈 한 번 흘기며
떨어지는 눈물방울 감추지 못하는
눈물 짓는 가을
주신글 즐감하고 갑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마지막 연을 읽으며
숙연해지는군요.
아름다운 가을 맞으십시오.
황용미님의 댓글
황용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황숙님~~!
가을이 다 가기전에
좀더 만끽 해 줘야는데
그게 잘 안되네..
멋진 글 음미하다 가요..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