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밤 풀벌레 소리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282회 작성일 2007-09-25 12:35본문
가을 밤 풀벌레 소리에
김현길
이슬내린
풀숲에서 넌 울었지
내방 창틈에서도
간혹 울었지
또르르 또르르
순결한 영혼의 소리
그런데 네가 별과 하나 되기 위해
저 먼 우주와 교신 하는 줄도 모르고
날 더욱 고독해 지라고 우는 줄로만 알았어
너의 애절한 울음에 별 하나 내려오고
그 별 다시 풀벌레 되고
깊어가는 가을,
별빛보다 풀벌레 소리가 더 밝은 밤
그리운 사람에게
편지라도 쓰고 싶은
아, 가을밤이다
김현길
이슬내린
풀숲에서 넌 울었지
내방 창틈에서도
간혹 울었지
또르르 또르르
순결한 영혼의 소리
그런데 네가 별과 하나 되기 위해
저 먼 우주와 교신 하는 줄도 모르고
날 더욱 고독해 지라고 우는 줄로만 알았어
너의 애절한 울음에 별 하나 내려오고
그 별 다시 풀벌레 되고
깊어가는 가을,
별빛보다 풀벌레 소리가 더 밝은 밤
그리운 사람에게
편지라도 쓰고 싶은
아, 가을밤이다
추천0
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이 되어 떨어진 풀벌레 소리...
또르르 또르르.... 듣다가 저도, 편지 쓰러 갑니다. ^^*
행복한 추석 보내시고 건강하십시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빛보다 더 밝은 풀벌레 울음이 잔잔히 스며든 님의 가을 편지를 훔쳐보고 싶습니다.
문운이 가득하시길...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빛보다 풀벌레 소리가 더 밝은 밤
그 밤에 듣는 시인님의 음악소리와 춤은
얼마나 멋질까 생각하며 웃어봅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이 아직 풀벌레로 덜 진화된 것이
반딧불이인가 봅니다.
숲속을 아직 별처럼 날아다니는......
즐감했습니다.
건강하십시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밤은 깊어가고 풀벨레 울음소리는
고요하게 들려오는 이밤.....고독이 파도처럼 밀려오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후덕한 시인님
토요일 거제친구 만납니다
소개 해 드릴께요
사업 번창하시어
왕창 재 ~벌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