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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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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971회 작성일 2007-10-03 10:45

본문


가을은 눈물이다
松亭 신의식


가을은 눈물이다
설렘같은 눈물이다

흘러온 시간 위에 머문 물음들이
하나 둘
태초로 돌아가면

다시 이어질 끈으로
화려한 곡예를 꿈꾸며
우수수 낙화되어 낙하하는
소금기 없는 맑은 눈물이다

가을은 바람도 눈물이 되어 분다
흐느적거리던 영혼도
망망한 유영을 끝내고
동부새 바람으로 옷깃에 스며들어
온 몸을 흔들어 깨우는 눈물이다

늦볕 졸고 있는 산과 들에
이름없이 피어있는 풀꽃
맑은 사랑 하나
가슴에 이름하고 싶어 우는
가을은 눈물이다.




* 흐르는 곡 Lachini - Memories of Aut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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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름의 모진 풍파 모두 잊고
낙엽처럼 새 꿈을 꿀 수 있는
안도의 눈물이었음 좋겠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건안하소서.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에 이름하고 싶어 우는
아름다운 가을의 눈물...
많이 흘려보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파란 눈물인가 봅니다. 여인의 마스카라에서 흘러 내리는 눈물이 아니라 진정 자연속에 내리는 신의 축복이 곱고 아릅다워서 가슴으로 우는 그런 행복의 눈물입을 기억합니다. 선한 눈빛이 고운 가을향기로 내리는 한가한 오후에 글 뵙고 갑니다 늘 건안하시길 바랍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께서 읊어주시듯
가을녘에 떨어지고, 흐르고, 날리는 그 모든것들은
하나같이 모두가 소금기 없는 맑은 눈물인듯 합니다.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맑은 사랑 하나 지키려고 프라타너스 비젖는 거리를 걸어 돌아왔습니다
발끝에 떨어지는 가을빗방울...오늘밤에 흘린 눈물
신의식시인님 감사합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눈물이다
설렘같은 눈물이다]

싹이 트고 화려했던 전성기도 지나 완연한 노란 단풍잎으로 곱게 물든 강산은 바로 설레임이지요
내가 걸어온 수없는 발자국을 세어보는 풍요로움을 만끽하는 그런 가을 날
고운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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