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지금도 씩씩거리는 선풍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568회 작성일 2005-09-08 01:04

본문

지금도 씩씩거리는 선풍기
                                  글 / 홍 갑선

여름이 물러갔다.
지난여름 수많은 선풍기가
서민들 땀을 식혀주고
열熱 받은 者 열을 식혀주어
善風을 일으켰다

철망에 갇히고도 제 몸 뱅뱅 돌아
더위란 놈 미풍, 약풍, 강풍, 전술로 물리쳤구나

누구를 차별도 않으면서
고생하고 힘들게 살아가는
노동자들의 친구가 되어주고
땀을 닦아 주었구나

그래서 우리는 너를
착한 바람을 일으킨다 하여
善風技라 부르고 싶다

그러나 너도 내면은 무서운 법
만약 철망을 벗겼더라면
너의 섬뜩한 날개 누가 막으랴!
모기도,파리도,똥파리도, 다 날려 버렸을 것을

지금도 그 고생 모자라 누구를 날리려고
방 한구석 오도카니 서서 철망 벗겨 달라고
씩씩거리고 있구나

"잘못된 세상이면 너처럼 참으며
善風을 일으키는 善風技 같은 者 보고 싶다"

고맙다
고맙다
서민들의 善風技야!

그렇지만 참아라!
너도 서민들 전기료는 해결 못하였으니...

*참고로 실제 선풍기 한자어는(扇風機)임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선풍기의 속성과 인간사의 상벌을 대비하여 그리신 시심에 존경을 표합니다.
가을이 성큼 하늘에 드리우는군요.
환절기에 건강 유의하시 오며 건필하시기를 바랍니다.
-정치에도 선풍기가 있었으면...-

조연상님의 댓글

조연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날씨가 28도...
약간 더운듯 하였으나 참고 있었는데 갑자기 선풍기가 나타나는 바람에
돌리고 말았습니다.
의미야 아떻든 무지 시원 합니다..^^*
마지막 가는 여름의 끝자락...건강 유의 하시고 건필 하시길 기원 합니다.

배상열님의 댓글

배상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풍기의 선풍을 善風으로 표현한 것이 놀랍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건필하시어 일가를 이루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추신 : 그런데 선풍기의 선풍은 旋風, 즉 돌아갈 선 자입니다.

고은영님의 댓글

고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에 뵙는 홍 선생님?
여전히 씩씩하시고
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마술을 지니신 걸 부럽게 생각하며 가옵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시인님 박시인님 이시인님 손시인님 조작가님 고시인님 졸시를 감상하여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배작가님 감상하여 주셔서 고맙고요 오류나 지적에 겸손히 받아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돌선 旋이 아니라 부채선 扇 이 맞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번 여러군데 확인 하시어 돌선 旋이 맞다고 생각되시면 댓글로 설명 바라겠습니다
그리하오면 수긍하겠습니다.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채선 扇- 한표./ 부채, 전동기의 인위적  바람을 이르를 때 쓰는 단어.
돌선 旋- 자연의 회오리 바람, 기상을 이르를 때 , 돌발적 큰 동요의 사건을 기술할 때 쓰는 단어
위와 같다고 사료 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29건 2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1389
그 이름 댓글+ 5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8 2005-09-05 0
2138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8 2005-09-06 0
21387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3 2005-09-06 0
2138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7 2005-09-06 0
21385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2 2005-09-06 0
21384
반딧불이 댓글+ 8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3 2005-09-06 0
21383
기억되는날 댓글+ 6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8 2005-09-06 0
21382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5 2005-09-07 0
21381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91 2005-09-07 0
21380
꿈 더하기 댓글+ 5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2 2005-09-07 0
21379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6 2005-09-07 0
2137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2005-09-07 0
21377
역조(逆潮) 댓글+ 4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7 2005-09-07 0
21376
꼰이 생각 댓글+ 2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1 2005-09-07 0
21375
바위자고새 댓글+ 1
雁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4 2005-09-07 0
21374
살아가는 이유 댓글+ 8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5 2005-09-08 0
열람중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9 2005-09-08 0
21372
벌초하는 날 댓글+ 5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8 2005-09-08 0
21371
자갈치의 하루 댓글+ 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5 2005-09-08 0
21370
보랏빛 향 댓글+ 3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3 2005-09-08 0
21369 조연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8 2005-09-08 0
21368 황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9 2005-09-08 0
2136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0 2005-09-08 0
21366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2005-09-08 0
21365 최해춘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429 2005-09-08 0
21364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03 2005-09-08 0
21363
가을은 그렇게 댓글+ 1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435 2005-09-08 0
21362 박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2005-09-08 0
21361
바보의 사랑 댓글+ 3
황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1 2005-09-09 0
21360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32 2005-09-09 0
21359
그거 이야기 댓글+ 1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7 2005-09-09 0
21358
가을비 댓글+ 1
no_profile 전혜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2005-09-09 0
2135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 2005-09-09 0
21356
긴 밭 댓글+ 5
한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 2005-09-09 0
21355
그대 보고픈 날 댓글+ 8
황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8 2005-09-10 0
2135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2005-09-10 0
21353 김유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3 2005-09-11 0
21352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5 2005-09-11 0
21351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1 2005-09-11 0
21350
호박꽃 댓글+ 9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5 2005-09-11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