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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산요수( 樂山 樂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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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연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2,136회 작성일 2005-09-08 11:35

본문

끝이 보이지 않는 깊은 계곡과 고요한 상념.
낮은 골을 굽이치는 무색의 물가에 손을 담그니
실핏줄마저 투영 될듯한 맑고 깨끗함이 소름을 돋게 한다.
먼발치 솟은 산을 무심히 넘어가던 생각없던 구름이
산아래 다다라서야 허겁지겁 넘어가려 애를 쓰다가
제풀에 지쳐 산허리 중턱에 걸려버린 모양새가 우스꽝 스럽다.
잔뜩 볼이 부어 투덜대다가 종내는  울음 보따리가 풀려
자신을 가둔 심술궂은 산에 분풀이라도 하듯 굵은 눈물을 뿌려 대리라...
 
험준산악, 깊은 골을 가득메운 울울창창한 숲과
헤아릴수 없을만큼 굽이굽이 굽이친 계곡, 자연의 오선지 위에 선율이 흐르듯 
한없이 맑은빛의 투영된 물이 그렇게 나의 시야를 돌아 혈관으로 뻗어 흐른다.


요산요수( 樂山 樂水)......
 
"知者(지자)는 樂水(요수)하고 仁者(인자)는 樂山(요산)이니
知者(지자)는 動(동)하고 仁者(인자)는 靜(정)하며
知者(지자)는 樂(낙)하고 仁者(인자)는 壽(수)니라." (論語)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며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하니,
지자는 동적이며 인자는 정적이고,
지자는 즐겁게 살며 인자는 장수한다는 뜻이라던가?

느닷없이 인자요산 이란 말이 생각 남은 꼭 그 속에 담긴 뜻 때문만은 아니라.

지혜로운 자와 무지한 자의 차이는 무엇이며 어진자와 악한자의 기준은  어디에 있단 말인가.
"다만, 산이 있기에 오를 뿐이다" 라고 한 어느 등반가의 말이 생각 난다.
산이 아름다우면 아름다운대로 좋아하고 물이 맑으면 맑은대로 좋아 하면
될것을 굳이 거기에 어떤 의미를 부여 하고자 함은 그 기개높은 산을 닮아
마음을 넓히고
그 맑고 깨끗한 물을 보며 내 마음을 명경처럼 깨끗하게 닦으라는 말일게다.
그 나머지 산과 물을 따르다 보면 정신은 맑아지고 품성은 겸허해 지며
마음또한 비워지니
정신과 육체가 두루 건강해 질것이라는 공자님의 가르침이 아니었을까 한다.

휴가 3일차...
날이 너무 더운데다가 마땅한 산채지도 없어서 망설이던차에 '빡빡이'에게서 전화가 왔다.
"연상씨 휴가 내려 왔담서요?"
"아네~~ 그렇잔아도 김형한테 전화 하려던 참이었소, 내일 시간 되면
산이나 갑시다.?"
"아따~ 연상씨 하여간 신의 손은 신의 손이여. 오자마자 중투 캤담서요?"
"거뭐~ 무지엽에서 터진거라 별반 기대도 않고 있긴 한데 하여간 기분은
좋습디다."
"그나저나 난 요즘 난초 보다도 심보러 다니는디 같이 갈라요?"
"아니 김형도참~ 아 두말하면 잔소리죠 그걸 꼭 물어봐야 맛이요?"
 
그렇게 해서 따라나선 대둔산 산행이었다.
산 입구에서 부터 간간히 한방울씩 빗방울이 떨어지기야 했지만
산을 타는 꾼들에게 비가 주는 의미는 '시원하다'라는 느낌밖에 별 의미는
없음이다.
짙은 먹구름이 해를 가리운채 숲에 들어가니
그나마 희미한 빛마저도 완전 차단되어 캄캄 절벽이다.
골이 워낙 깊은데다 넝쿨식물이 우거져 하늘을 가리우니
자잘한 풀들은 아예 햇빛한줌 먹지못해 고사하고 그나마 습지 식물인 고비와
노루오줌풀이 보이는 풀의 전부다.
썩어가는 나무 등걸에서 자라는 버섯들만이 제철을 만난듯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고 있다.
 
빨갛게 앙증맞은 꽃버섯이 송이지어 피어있고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는 아가리쿠스가 비대한 육질을 자랑한다.
옅은 보랏빛이 나는 싸리버섯이 조심히 먹으라는 경고를 색깔로 보내고
발레리나의 무복을 두른듯한 망태버섯이 그 황홀한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망태버섯은 주로 6~7월의 장마철에 오염이 안된 깨끗한 숲에서 자란다.
대부분의 망태버섯 사진들이 거의가 대나무 숲에서 발견 되므로
대나무숲에서만 자생하는 버섯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으나 잡목림 등의
숲속에서도 잘자란다.

망태버섯의 아름다움이야 익히 정평이 나 있어서 버섯의 여왕 이라고도
불리우며 흰색과 노란색 그릭고 붉은색의 순수한 빛깔로 피어나지만
아름다움 만큼이나 수명도 짧아서 하루해를 끝으로 생을 마감한다.

혹자는 식용 버섯이라고도 하지만 그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강한 냄새가 나는 포자를 떼어내고 물에 울궈내어 요리를 하면 된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끓는물에 데쳐내어 소금물에 담갔다가 먹으면 된다고 하는 사람도 있긴 하다.
실지로 중국에서는 죽순(竹蓀)이라 하여 진귀한 식품으로 이용되고
있긴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수백년에 걸친 요리법을 터득한 사람들의
이야기이고  보통의 사람들이 하는 말로만 듣고 요리를 하였을때는
대단히 위험한 상황을 초래 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식용으로 알고 있는 싸리버섯도 그 독성이 제법이어서
살짝 데친후에 약한 소금물에 담가 한나절 정도 독을 제거 해야
비로소 안전하게 먹을수 있다.

식용버섯이라 하여 무심결에 먹었다가는 구토와 설사등 제법 심한
중독 증상이 발생할수도 있으므로 버섯중에서 냄새가 강하면 강할수록
독이 강하다는 생각으로  냄새가 역하게 나는 버섯은 가능하면
먹지 않는것이 좋다 하겠다.>

아름답게 피어있는 버섯들이 시야를 잡는사이 어느틈에 몰려 들었는지
보기에도 흉물스런 시꺼먼 모기떼가 동네 잔치를 벌이고 있다.
목덜미며 팔등이며 심지어 옷위로 까지 덤벼들어 사정없이 빨대를 꽂아댄다.
서너마리 정도쯤이야 그동안의 산행 경험으로 볼때 보시 한답시고
적선 할수도 있으련만
이건 견딜수가 없을정도로 굴착기를 돌려대니 견딜 재간이 없다.
이래저래 상당량의 피를 채혈 당하고 굼시렁대는 몸뚱이를 비틀어 가며
하산을 하였다.
제법 잘 닦여있는 길을 따라 내려 오자니 가느다란 물골옆에
선홍의 물봉선이 그 고운 자태를 자랑한다.

<물봉선...
물봉선은 한방에서 야봉선화(野鳳仙花)라 하여 약용한다.
청량, 해독, 거부의 효능이 있으며 악창궤양을 치료 한다고 한다.
물봉선은 야산의 계곡이나 습지에서 흔히 발견되는 대표적인
우리의 야생화 이다.

들과 산에 흔히 피어있는 꽃으로 어린이들이 놀다가 다쳤을때 피부의 상처를 치료하고 곪은 종기를 치료 한다.
또한 뱀이나 다른 벌레에게 물렸을때도 생것을 찧어 붙이면 이상하리만치
시원해 지면서 부기가 가라앉고 종기가 낫는다고 한다.

한편 물봉선은 뱀이나 두꺼비 등을 내 쫒는 성질이 있다.
이상하게 뱀과 두꺼비가 물봉선의 냄새를 싫어 하여 물봉선이 피어있는
곳에서는 나타나지 않으므로 뱀을 쫒는 풀이라는 뜻으로 '사퇴초'라고
부르기도 한다.

물봉선의 씨가 익으면 사람의 기척만 나도 바로 씨방이 터져 작은 씨앗이
사방으로 비산한다.
꼭 사람이 자신을 해치려 오는줄 알고 씨방을 터뜨리는것 처럼 보이나
실은 그 작은 민감한 진동에도 씨방이 터져 비상하니
그래서 꽃말도 '나를 건드리지 말아요( turch me not)' 인가 보다.

중국이 원산지라고 하는 사람도 있으나 물봉선은 백두산 에서부터 한라산까지
우리 국토를 종주하며 피어나는 꽃으로 물봉선은 분명한 우리의 야생화 이며 민간약초인 것이다.
또한 살아서는 살아서 대로 죽어서는 죽어서대로 우리몸의 병을 치료하고
우리의 정신세계를 풍요롭게 하는 아름다운 우리들의 꽃이라 하겠다.>

터덭 터덜.... 신발은 잔뜩 이슬을 털다 젖어 철퍼덕 거리고 땀에젖은 옷은
치렁치렁 달라붙어 온몸에 미역줄기를 감은듯 하다.
산 아랫자락에 내려오니 먼저 내려온 일행들은 이미 홀라당 스트립쇼에
생기 발랄하다.
첩첩산중 깊은계곡, 쳐다보는이 나무위의 청솔모요 개울옆 나뭇잎뒤에 숨은
청개구리 뿐이니
홀라당 벗은들 어떻고 깨복쟁이로 뛰어다닌들 어떠하리.
다만 물골옆 바위틈에 몸을 숨긴 가재란놈이 몰래 카메라만 들이대지
않는다면...

잠시간 땀에절은 몸뚱이를 흐르는 계곡물에 씻어내니

그동안 삶에 부대껴  찌들었던 오욕칠정이 모두 씻겨 내려가는듯 하다.
한없이 밀려오는 평화스러움에 괜시리 하늘을 우러러 소리라도 쳐보고 싶은
심정이다.
가진것 별반 없으면서도 산다는것이 이처럼 즐거울수도 있다는것이
새삼스레 다시 느껴졌기 때문일까?
명경지수(明鏡止水)같은 물을 보니 세상은 아직도 맑고 아름다워
고생 스럽지만 살만하다는 사실이 유쾌함으로 다가온다.
시려오는 발끝을 내려다 보며 물빛에 비친 조금은 찌들어 보이는듯한 얼굴을 보고 있자니
결코 짧지 않게 살아온 지난날의 고통스러움이 찰나간에 스쳐간다.

 
태평연가(太平煙歌)

맨몸뚱이 부빈세월 쌀무게로 반가마다
힘에부친 삶의무게 내던지고 싶었건만

딸린식솔 호구지책 무일푼에 진퇴양난
죽기살기 독기품고 자식하나 키웠더만

어느틈에 장성하여 감사하다 위로하니
굴욕참고 보낸세월 돌아보니 웃음나네

억만장자 호의호식 싫은사람 있을까만
텅빈곡간 공터만큼 채울것도 많을지니

허세탐욕 다버리고 사람정만 가득채워
남은시절 하루같이 십년백년 살고싶네

2005.08.18  녹제(鹿蹄) / 조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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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지은숙님의 댓글

지은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상 잘 했습니다 ..조 위에 사진요/
안나오는 이유=
자기 홈페이지 앨범방에 저장해 둬야 나 오는것 같습니다 - 제 경험상..^*^
<카페에서는 상관 없는데 이곳 서버에는 그런가봐요...>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BODY><P><IMG style="WIDTH: 700px; HEIGHT: 500px" onclick=window.open(this.src) hspace=0 src="http://clubimgfile.paran.com/sk101sk/bbs/2005/0908/1126180226_물봉선(노랑).jpg" align=baseline><BR></P>
<P><IMG style="WIDTH: 700px" onclick=window.open(this.src) hspace=0 src="http://clubimgfile.paran.com/sk101sk/bbs/2005/0908/1126180226_물봉선(붉은)2.bmp" align=baseline><BR>위의 그림은 노란 물봉선(박기준 앨범)과 붉은 물봉선(조연상 시인님 사진)</P>
<P><IMG style="WIDTH: 700px" onclick=window.open(this.src) hspace=0 src="http://clubimgfile.paran.com/sk101sk/bbs/2005/0908/1126180490_버섯망태.bmp" align=baseline><BR>버섯 망태입니다( 조연상 시인님 올리신 사진)  </P></BODY>
죄송합니다. 조연상 시인님, 제가 올려 보았습니다.
물봉선 사진 중 노란 물봉선은 어울릴 것 같아 함께 올려 보았습니다.

조연상님의 댓글

조연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은숙 시인님 다른 분들은 사진이 나오신다는데..ㅎ
표시창 맨 윗줄에 있는 도구(T)로 들어가서 고급을 클릭하시고
거기에 맨 아래쪽에 UH-8로다시보냄 을 클릭하시고 새로고침 을 하셔야 할것 같네요..ㅡㅡ;
그리고 박기준 시인님올리신 노란 물봉선은 무척 보기 어려운 꽃입니다.
구경시켜 주셔서 감사 드리고요? 드릴건 없으니 망태버섯 향기나 즐기다 가시기 바랍니다...^^*
(매우 희귀한 냄새가 남...ㅎㅎㅎ)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연상 선생님의 글 감사히 보았습니다.
물봉선을 두해를 걸쳐 잡은 것인데 오늘 참 뜻을 알게 되어 영광입니다.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 수강료는 감사한 마음으로 전합니다.^^
건강하시 오며 건필하시기를 바랍니다.

배상열님의 댓글

배상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버섯망태가 아니라 노랑망태버섯입니다. 그리고 노랑 물봉선은 보통 물봉선에게 노란 페인트를 칠해주면 됩니다. --;
얀상 형님의 좋을 글, 잙 읽고 있습니다. 계속 올려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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