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가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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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황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285회 작성일 2005-09-08 13:34본문
그대 가을에게...
潭香/황 숙
창 밖 숲속에서
귀뚜라미와 풀벌레가
밤새 울어 대기에
혹여 그대 오시려나
마음 설레었습니다.
열어 젖힌 창문 너머로
살짜기 들어와
상큼한 입맞춤을 해주는
바람때문에 그대 오시리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립문 밖으로
그대 발자욱 소리있어
초록치마에 노랑저고리입고
수줍은 마음 숨길 수 없어
얼굴만 붉히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을 기다렸건만
내색도 못하고
그대가 다가오기만을
기다리는 내게
오소서 그대 가을이여.
潭香/황 숙
창 밖 숲속에서
귀뚜라미와 풀벌레가
밤새 울어 대기에
혹여 그대 오시려나
마음 설레었습니다.
열어 젖힌 창문 너머로
살짜기 들어와
상큼한 입맞춤을 해주는
바람때문에 그대 오시리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립문 밖으로
그대 발자욱 소리있어
초록치마에 노랑저고리입고
수줍은 마음 숨길 수 없어
얼굴만 붉히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을 기다렸건만
내색도 못하고
그대가 다가오기만을
기다리는 내게
오소서 그대 가을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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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연인처럼 다가오는 가을, 결실의 계절이며 어디론가 떠나고픈 계절, 가을...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황숙시인님!! 가을여인으로 오셨네요.
반갑습니다. 자주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
황숙님의 댓글
황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백원기 시인님 고운 꼬리말에 감사 드리구요~ 강연옥 시인님 다시뵙게 되어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