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사랑은 떠나가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049회 작성일 2007-10-17 15:49

본문


                                      사랑은 떠나가고
                                                          글/장찬규

                            내 인생의 존재의 별이
                            휘두르는 칼 끝을 그리며 떨어지고

                            마음의 다리가 동강이 난 나는
                            뒤뚱거리며
                            희망을 향해 걸을 수 없네


                            꿈과 기쁨으로 넘실대던
                            풍요로운 들녘은

                            태풍이 지나간듯 쑥대밭이 되고

                            나는 한 순간에 모두를 잃은 농부처럼
                            자포자기하고
                            깊은 주름이 파이네


                            순간의 오해라는 안도의 여지없이

                            지푸가기같은 애원의 틈도 주지않고

                            이별은 급류처럼
                            거칠고 생생하게 휩쓸려가네


                            미래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보험을 들듯이

                            당신이 차지하지 않는 마음의 영백을
                            남겨두어야 했는데

                            당신으로 가득 채우다가

                            바람이 빠져나가는 풍선처럼

                            나는 사정없이 비틀거리고 허물어지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당신으로 가득 채우다가
바람이 빠져나가는 풍선처럼
나는 사정없이 비틀거리고 허물어지네 "
떠나버린 사랑이 야속 하군요
건강하시고 건필 하세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쩌다  그런  낭패를...  ㅎㅎㅎ
바람빠진  풍선,  알맞은 표현인 듯  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보다  더
기분은 꽝이지요.  ㅎㅎ  기운 내소서.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말에
가는 사람 붙잡지 말고
오는 사람 거절하지 마라.
전하여 오는 말은 깊은 뜻이 품어
있는 것 같습니다. 꺼진 풍선에 새로운
공기를 불어넣으시고 다시 팽팽하여 가시기를,

장찬규님의 댓글

장찬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덧글 달아주신 문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덧글을 달지 못한 탓이어서,
  특히 선배 문우님들께 송구스럽기 그지없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76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76
사랑과 우정 댓글+ 4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7 2008-01-29 4
75
오해의 고찰 댓글+ 4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9 2008-01-22 4
74
상수리 댓글+ 4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2008-01-19 4
73
등대 댓글+ 5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2008-01-11 5
72
소망과 욕망 댓글+ 1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2008-01-07 1
71
단 하나의 길 댓글+ 4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6 2007-12-29 3
70
아름다운 사람 댓글+ 6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2007-12-18 4
69
석류 이야기 댓글+ 1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0 2007-12-14 2
68
시와 추억 댓글+ 2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4 2007-12-11 3
67
댓글+ 3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9 2007-12-07 3
66
침묵의 단상 댓글+ 3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7 2007-11-27 3
65
창문 댓글+ 2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3 2007-11-23 3
64
사랑은 댓글+ 3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2007-11-20 2
63
감사의 능력 댓글+ 4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3 2007-11-15 3
62
감의 사랑 법 댓글+ 3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1 2007-11-09 4
61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3 2007-11-07 6
60
딸기의 배려 댓글+ 5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6 2007-11-01 6
59
시와 고구마 댓글+ 5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6 2007-10-25 0
58
거미줄 댓글+ 7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2007-10-23 0
열람중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0 2007-10-17 0
56
복숭아 댓글+ 9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9 2007-10-12 0
55
낙화 댓글+ 4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8 2007-10-09 1
54
감귤 나무 댓글+ 2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0 2007-10-05 0
53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8 2007-10-03 0
52
댓글+ 7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8 2007-09-28 0
51
사과 댓글+ 1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4 2007-09-20 1
50
우정 댓글+ 4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7 2007-09-18 2
49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5 2007-09-12 0
48
포도 댓글+ 2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0 2007-09-07 1
47
나의 그리움은 댓글+ 5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2007-09-05 0
46
보슬비 댓글+ 5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2 2007-08-31 0
45
능소화의 철학 댓글+ 3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0 2007-08-28 0
44
둥지 댓글+ 2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2007-08-24 0
43
사랑과 희생 댓글+ 3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8 2007-08-16 0
42
기찻길 동행 댓글+ 3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5 2007-08-10 0
41
찻잔 댓글+ 5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6 2007-08-08 0
40
수평선 댓글+ 7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8 2007-08-03 4
39
이별의 조건 댓글+ 1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0 2007-08-01 1
38
종이 비행기 댓글+ 1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3 2007-07-28 0
37
꼭지점 댄스 댓글+ 1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0 2007-07-25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