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겨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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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508회 작성일 2005-09-10 02:26본문
남겨둔 말詩:김 영 태 마지막 남아있는 말들을 건네지 못하고 남겨둔 것은 아직은 살아있다는 증거로 남아 지워지지 않는 창백한 너의 이름 앞에 마지막에 뱉어낼 한 모금의 숨이다 스치는 바람에도 일어서는 잔 불처럼 집요하게 가슴을 지지는 형벌이 되어 낮이거나, 밤이거나 가혹하게 내 영혼을 담금질하여 재가 되는 고통의 사랑에도 하고 싶은 말 하나 남겨 둔 것은 버렸거나 남겨 졌거나 떠났거나 잊어버렸거나 아직은 내가 살아 있음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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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나를 위한 고백,
- 나의 됨에 나를 자랑치 못함은 내 속에 마지막 할 말이 있음이니- 항상 마음 속에 닮고 있는 고백입니다.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머물며 아침을 맞이합니다.
건안 하시오며 건필 하시옵소서.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겨둔 말
더욱 빛이 나리라 믿습니다
생의 마지막에 하려고 남겨둔 말 다 못하고 떠난다는 어머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즐거운 휴일 맞으시기 바랍니다
고은영님의 댓글
고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앙금처럼 가슴에 남겨둬야 하는
속내도 때론 푸른 빛으로 일어서겠지요?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습니다, 김영태 시인님!
꼭 하고 싶은 말을 가슴 속에 꼭꼭 숨겨두고 살아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살맛나는 세상에 되겠습니까? ^.~**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반갑습니다.....글 뵙고 갑니다....남겨둔 말 처럼..이 가을엔 더욱 건필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