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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먹어야 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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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305회 작성일 2005-09-10 03:29

본문



고통을 먹어야 하는자




박 란경






한 무더기의 사람들이 오고 있다

여기 저기 굶주린 혀를 날름거리며

아무것도 맡을 수 없는 후각을 비비며

지나간 꿈을 피하지 못한 그들이 정체치 않고

어둠을 피해 떠밀리고 있다




바람은 시각(時刻)을 저 시베리아 끝에서,

아님 아프리카 남단의 불볕 유희아래

목을 뜯긴 물소의 꿈에서부터 몰고 왔을까

겨우 울음 몇 마디 토하는 어린괭이

새끼 목젖에서 왔을까




볕 아래 마지막 목을 토하는

담장 밑 숫숫대 의 피토함을

누가 일러 고할 참인가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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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깊은 갈구함을 느낍니다.
3연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날씨가 쌀쌀합니다. 건강 유의하시며 건필하시기를 바랍니다.

배상열님의 댓글

배상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2연이 가슴에 닿습니다만, 본래 눈에 보이는 표현을 좋아해서 그런가 봅니다. 그만큼 미숙하다는 이야기도 되겠지요.

이 가을, 박란경 시인님의 풍성환 수확을 바라겠숩니다.

박란경님의 댓글

박란경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기준 시인님,배상열 작가님! 진심어린 댓글 고맙습니다.변변치 못한,글에 많은 관심 보여주심을 ..
 환절기라, 감기환자가 많습니다.건강유의 하시구요! 두분 모두 건필하십시요.!건안 하시구요.^,~*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시지요? 박란경 시인님!
글쎄요, 바람은 어디서 올까요?
담장 밑 수숫대의 빨간 수염을 타고 내리기도 하고...
엄마 찾는 송아지의 울음에서 뛰쳐나오기도 하고,
밤마다 밀려오는 파도의 등을 슬쩍 빌려타고 달려오기도 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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