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나의 하루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166회 작성일 2005-09-10 11:02

본문


하루종일 고통과 싸움하고

비가 오는 9시 한밤에 응급실 문을 두드립니다.
링거를 꼽고 누워 CT 촬영을 기다리며 생각나는
사람들의 얼굴을 생각해 냅니다.
아, 내가 이제껏 살아오면서 이렇게도 이 밤에
생각해 낼 사람이 없다니, 씁쓸한 기분으로 다시
가족의 얼굴을 쳐다봅니다. 그래야, 어머니의 얼굴, 
촬영도 끝마치고 나서는 시각, 새벽 2시 
새벽녘에 병원문을 나섭니다.
고통은 다소 가시고 누워 잠 못 이루는 나를 위해 
울어주는 밤벌레들의 고마움에 살포시 흐르지 않는
마음의 눈물을 쥐어 짜 봅니다. 
그래도 새벽에 내리는 비가 가슴으로 비가 되어 
흘러 주기에 들어와 잠을 청해 봅니다.
추천4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고은영님의 댓글

고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남규 시인님?
힘내시고 용기를 잃지 마세요!!!
저도 응급실에서 새벽에 돌아오던
그 외롭던 기억을 지을 수 없습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임남규 시인님,
너무나 마음 아프군요.
많이 아프신가요. 살만한 곳이기에, 살지 못할 곳이라고 해도 우리 모두 다 숨을 쉬며
현재에 존재하려고 바둥거리고, 미래를 희망하고 살고 잊지 않은가요?
슬퍼하지 마시고, 글이 있기에 마음에 모든것 씻기우세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23건 505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263
당신의 바다에 댓글+ 6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406 2005-09-12 0
1262
안전의 생활화 댓글+ 1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 2005-09-12 6
1261 황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2 2005-09-12 2
1260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2 2005-09-12 19
1259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7 2005-09-12 0
1258
집으로 가는 길 댓글+ 3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8 2005-09-12 0
1257
가을 밤 댓글+ 6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2 2005-09-12 21
125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6 2005-09-11 0
1255
호박꽃 댓글+ 9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9 2005-09-11 0
1254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8 2005-09-11 10
1253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2 2005-09-11 8
1252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3 2005-09-11 0
1251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5 2005-09-11 0
1250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3 2005-09-11 1
1249 김유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4 2005-09-11 0
1248
힌트의 美學 댓글+ 4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0 2005-09-10 1
1247
너의 모습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3 2005-09-10 10
124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2005-09-10 0
1245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2005-09-10 3
1244
당신이 참 좋아 댓글+ 4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0 2005-09-10 4
1243
그곳에 가면 댓글+ 3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2005-09-10 2
열람중
나의 하루 댓글+ 4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7 2005-09-10 4
1241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 2005-09-10 3
1240
그대 보고픈 날 댓글+ 8
황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4 2005-09-10 0
1239
남겨둔 말 댓글+ 5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 2005-09-10 4
1238
긴 밭 댓글+ 5
한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5 2005-09-09 0
1237
할머니의 꿈 댓글+ 4
이미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4 2005-09-09 46
1236
마음, 그렇게 댓글+ 4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8 2005-09-09 2
123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2 2005-09-09 6
123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0 2005-09-09 0
1233
가을비 댓글+ 1
no_profile 전혜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 2005-09-09 0
1232
그거 이야기 댓글+ 1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8 2005-09-09 0
1231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23 2005-09-09 0
1230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0 2005-09-09 1
1229
바보의 사랑 댓글+ 3
황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2 2005-09-09 0
1228
바램 댓글+ 2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2005-09-08 2
1227
가을은 그렇게 댓글+ 1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423 2005-09-08 0
1226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88 2005-09-08 0
1225 최해춘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418 2005-09-08 0
1224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2005-09-08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