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참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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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264회 작성일 2005-09-10 11:18본문
당신이 참 좋아
시/김춘희
청소를 하다 말고
거실을 청소 했던
그대 생각 머물러
당신 참 좋아
설거지를 하다 말고
살며시 등 뒤에서
속삭이던 그대 입김이
당신 참 좋아
추적추적
산성비가 내려
가슴 적셔 올 때
그래도 당신 참 좋아
가을 햇살에
새카만 먹구름 몰려와
가슴 언저리를 휘돌 때
그래도 당신 참 좋아
안개 속에
어렴풋이 다가오는
발자국의 진동이
당신이 참 좋아!
2005.9.10 忍堂之印
시/김춘희
청소를 하다 말고
거실을 청소 했던
그대 생각 머물러
당신 참 좋아
설거지를 하다 말고
살며시 등 뒤에서
속삭이던 그대 입김이
당신 참 좋아
추적추적
산성비가 내려
가슴 적셔 올 때
그래도 당신 참 좋아
가을 햇살에
새카만 먹구름 몰려와
가슴 언저리를 휘돌 때
그래도 당신 참 좋아
안개 속에
어렴풋이 다가오는
발자국의 진동이
당신이 참 좋아!
2005.9.10 忍堂之印
추천4
댓글목록
고은영님의 댓글
고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온통 그대가 좋은 평생이 되기를 바랍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담양의 대나무 숲길이라...
그 대나무 숲길을 걸어보고 싶군요.
대나무 잎 밟는 소리, 발자욱 소리, 대나무 잎에 비 내리는 소리..
제 귀에도 들려오는 것 같군요.
김춘희 시인님, 시 참 좋군요. ^.~**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담양의 대나무 숲길이라...
그 대나무 숲길을 걸어보고 싶군요.
대나무 잎 날리는 소리, 발자욱 소리, 대나무 잎에 비 내리는 소리..
제 귀에도 들려오는 것 같군요.
김춘희 시인님, 시 참 좋군요. ^.~**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은 글 뵙고 갑니다.....늦은 밤이기에..더욱..좋군요!...감사 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