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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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903회 작성일 2007-10-31 17:51본문
글/ 전 온 (닉: 이파리)
왜 일까.
바람이 나뭇가지에서 머물지 않는 것은.
왜 일까.
이파리들 침묵 속에 바람을 거부하는 몸짓은.
왜 일까.
허공을 가르는 아픔으로 도 끝내 침묵함은 攝理에 順應하는
自由人의 피가 흐르는가.
나 自由人이고 싶다
가시 같은 존재이유 보다
푸른 하늘 새털구름 같은 豊饒를 갖고 싶다
시월은 사뭇 위엄을 갖추고
思惟를 키우고
시인은 구름 같은 自由를 꿈꾼다.
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월은 숙고하고 자기를 다시한번
뒤돌아보는 계절인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도 시를 사랑하고 시를 짓는 이들은 모두가 다
전 시인님처럼 자유인이 되고픈 욕망을 공유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푸른 하늘 새털구름같은 풍요를 누리소서.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가에 핀 풀꽃은
더 물 끼 달라 하지 않고
나는 새 내일 먹이 갖지 않고 나르며
물고기는 다음을 위하여 모아 두려 않네요.
나도 저들처럼 내일 걱정 없는 "자유"를 갖고 싶어라.
시인님의 시를 감상하고 잠시 떠올랐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월은 사뭇 위엄을 갖추고
思惟를 키우고
시인은 구름 같은 自由를 꿈꾼다"
전 시인님은 10월 뿐만 아니라 1년내내
자유를 만끽 하실것같아요. ㅎㅎ
건강하세요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0월달 마지막 밤이 떠나가고 있습니다. 10월은 우리에게 그렇게 왔다 소리없이
가는가 봅니다. 떠나가는 것이 있어 11월은 또 그렇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시인님의 글을 읽고 죄어오는 가슴에 10월을 생각해 보고 또 생각해 봅니다.
감사드립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월의 마지막 시간이 아쉬워
이렇게
가는 시간을 잡으려고
같이 보았던 통영바다를 떠올려봅니다
이미순님의 댓글
이미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잎 진 가지 사이 바람이 앉아 울때
허공을 가르는 아픔도 자유를 달라고
온 몸으로 울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글 머무르다 갑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왜일까요? 왜일까요?
저리도 흔들리고 저리도 흘러가기만 하는 것들은
자유를 박탈당한 세월이지요. 앞으로 흘러갈 줄 밖에 모르니까요.
자유를 품고 있는 시인들은 뒤로도 잘도 가지요.
오늘도 자유하세요 시인님..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은 구름 같은 自由를 꿈꾼다>>
어쩜 제 마음을 그리도 잘아시느지요
아무튼 주신글에 머물다갑니다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시월은 감수성 있는 사람들에게 계절병을 앓게 하는지도 모릅니다. 시월병을 앓다보면 눈물겨운 글 한편 탄생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