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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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956회 작성일 2007-11-01 16:01본문
따사로운 햇살 퍼질 때
강가에 서 있는다
가을 강바람은 추워 웅크리고
철교 밑 휑한 바람에
떨고 있는 강아지 풀
고갱이 똑 끊어다가
꼬마 아가씨 손바닥에 올려놓고
예쁜 쟘쟘할 때마다
간지럽게 기여가던 강아지 풀...
지난날이 생각나 그립다가
모진 바람 불어오면
고개 떨어뜨리고
오돌오돌 떨고 있다
추천10
댓글목록
장찬규님의 댓글
장찬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진 시련속에서인지
강아지풀 놀이의 정겨움이 더욱 짙게 묻어나오는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신글 즐감하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릴적 강아지풀의 추억이 많지요....
이것으로 게를 잡기도 하며 바닷가의 쇽(바다가재 종류)도 낚아 올렸던 기억이 새삼스럽네요 ...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아지풀의 애처러운 모습이 감동적입니다.
시인님의 마음이 담긴 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아지풀의 원망인가요
아님 즐거움인가요
주신글 뵙습니다 건강하세요
이미순님의 댓글
이미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릴적 강아지 풀 가지고 많이 놀았던 기억이
이제는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친구 얼굴에 살짝 대면 간질간질 웃던 그모습이
백시인님을 통해 다시 한번 입가엔 슬며시 웃음 짓곤 합니다.
귀한 시향 즐감 하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