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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누족/북해도의 추억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정해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10건 조회 1,477회 작성일 2007-11-01 23:23

본문

nobribetsu-18%20ainu%20house.jpg

-아이누족-

그들의 축제는
잊혀진 모국어의 침묵
맨발로 둥근 원을 돈다
두눈에 빛을 뿜는 동물 함께
북쪽 섬에 갇히어
분노로 엮은 그물에
힘의 역사 부끄런 노래를 건져낸다
오랜 옛날
난티나무껍질 옷을 두르고
협곡을 걸어와 무사에게 밟힌 사람들
공예품을 깍는 무딘 손끝에
붉은 눈물 바다의 기억
처마에 매달려 바람이 되어가는 물고기
구름도 낮게 깔리는 날
달의 늑대로 살아나는
아! 아이누족

2007 .시인화가 박정해


Sicilianne for Oboe and Harp, Op.78

Lajos Lencses, Oboe / Gisele Herbert, Harp


포레의 시실리안


추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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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누족,
문화도 풍속도 시들어가는 민족,
아이누의 노래를 듣고 춤을 보노라면
왠지 모르게 슬픈 노수털추에 잠기게 됩니다.
좋은 글과 사진 인상 깊게 잘 감상 하였습니다.
따로 아이누족에 대한 짧은 재료 찾아 따로 소개하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잊혀지는 아이누족..... 하지만 우리들의 가슴에도 이들처럼 잊고 사는 것이 있을까봐 곰곰히 생각하다 갑니다...  결코 잊어서는 안될 그 무언가를 위해서 ......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새로운 시향을 풀어 주시는
박정해 시인님,
세계 문화탐방을 가는  길입니다.ㅎㅎㅎ
고맙습니다.
다음 순서가  기다려  집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와바다 야스나리의 두꺼운 찬 표지의 설국으로 들어가 봅니다. 유황온천 노보리벳스의 지옥계곡 황무지가 된 땅 속에서 허연 김이
솟아오를 때 아이누족 여인들은 모닥불 연기 마시며 천장에 매달린 연어에게 마신 모닥불 연기 되돌려줍니다. 모닥불 주위에 둥근 원
만들 듯 춤을 추고 나무로된 상자 두드리며 노래를 부릅니다. 훗카이도 시라오이에는 자연은 존재하지만 그들은 결코 자연을 얘기하지
않습니다. 자연 그 자체인 바람 소리 처럼 들리는 그들의 노래에 묻힌 쿠시로 안개의 도시는 설국의 눈을 눈세상으로 만들어 가와바다
야스나리가 안으로 만 파고드는 찬손 멀리하지 못하고 주름진 입주위에 묻어난 어찌할 봐 모르는 거부하지 못하는 슬픔에 잠겨 죽음의
가스 호스를 입에 물게 하였나 봅니다. 계속 끊임없이 내리는 눈발 속으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양발 속으로 침범해 들어오는 눈발에
보이지 않는 발밑 하얀 김은 찬입으로 부는 김 보다도 뜨겁게 시라오이를 향해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북해도의 추억 `아이누족` 아이누족 여인 그리고 음악과 함께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덕분에 아이누족에 대한 상식을 넓혔네요..
혼혈인종들의 사라져가는 풍속들은 늘 애잔하기 짝이 없습니다.
뿌리를 찾으려는 사람과, 사랑은 늘 그러한가 봅니다.
타국에서 뿌리를 내리고 사는 사람들의 향수가 남의 얘기 같지가 않군요.
고운 글에 머물다 갑니다. 아름다운 가을 되세요 시인님..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일본 북해도의 원주민 아이누족은 명치시대, 정책에 의해 언어와 문화도 말살된 채
현재의 일본인과 통합되었는데 미국 인디언 역사를 생각케 합니다
그들의 춤,생계를 잇기위해  줄지어 있는 토산품가게를 보며 오랜 한나절을 서성거렸지요 오래전,
답글 주신 시인님들 감사드립니다 11월은 이렇게 먼 추억에 잠기게 하나봅니다
사랑했던 친구 마미꼬,미치요,다까코짱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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