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왜 당신입니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993회 작성일 2007-11-02 11:58

본문

왜 당신입니까


                                      이 월란



후두둑 지고 있는 가을의 뒤란
철 잃은 꽃처럼 훨훨 피어 오르는 이
왜 당신입니까

찬연한 원색의 풍경 속
흑백의 실루엣으로 서 있는 이
왜 당신입니까

모두들 떠나는 가을의 군상 속
홀로 거슬러 달려 오는 이
왜 당신입니까

시선 들어 모이는 세상
홀로 돌아 앉은 뒷모습
왜 당신입니까

이렇게 많은 말들이 오가는 세상
실어증에 걸린 듯 말 없는 이
왜 당신입니까

내 가슴 하는 말 천지를 울리는데
단 한 사람 귀막고 있는 이
왜 당신입니까

꿈마다 달려가는 내 앞에 차단기가 내려지면
달리는 열차 너머로 총총이 사라지는 이
왜 당신입니까

처음처럼 왔다 마지막처럼 가는 이
마지막처럼 왔다 처음처럼 가는 이
왜 당신입니까
                       
                                        2007.11.1
추천1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대체 누구 십니까?
이월란 시인님을  이토록 애끓게 하는 분은...ㅎㅎㅎ
그  당신의  자리에  한번  서  보고 싶네요.ㅎㅎ
극락조는 생애에 단 한번  아름다운  울음을  남기고  죽는다지요
인생에서  제대로 사랑 한번  해보고  죽는다면 억울하지는  않겠지요?.ㅎㅎ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필 왜 당신 입니까.
"꿈마다 달려가는 내 앞에 차단기가 내려지면
달리는 열차 너머로 총총이 사라지는 이"
너무 야속하군요.
주신글 즐감하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절의 당신을
연상하면서 너무도 짧은
당신을 원망하며 이파리 잡고
하소연하니 이파리 때어주고 가려
하십니다. 왜 이리도 당신은 무정하십니까!?

이미순님의 댓글

이미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가슴 하는 말 천지를 울리는데
단 한 사람 귀막고 있는 이
왜 당신입니까
누가 내 안에 있는가요
이렇게 내가 너의 그리움으로 남아 있는데...
즐감하고 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대 향한 그리움...끝이 없는 만추의 밤,  혹 어둠속에서 
다가올지 모른다는 느낌으로  창문을 열어 둡니다...
볼을 스치는 찬바람의 여운처럼 ......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이월란 시인님,
고백하건데요.
시인님 시보다 아래 댓글들이 더~~ ㅎㅎ~~
모든 분들 행복한 밤이예요. ㅎㅎ~~ ^^*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신은 항상 각 개인에게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또 다른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내가 있기에 당신이 있고 당신이 있기에 내가 있는 세상에 처음과 끝은 어느 때는 뒤바뀌어 우리들 앞에
존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왜 당신입니까`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두들 떠나는 가을의 군상 속
홀로 거슬러 달려 오는 이
왜 당신입니까
~ 아름다운 표현에~
언제 뵈도 아름다운 시향 월란 시인님 화이팅!!!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27건 20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0667
추억 댓글+ 14
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1 2005-11-12 11
20666
사의 찬미 댓글+ 4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2 2005-11-13 11
20665
가을 이별 댓글+ 4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2005-11-14 11
20664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 2005-11-21 11
20663
남자의 마음은 댓글+ 4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94 2005-12-01 11
20662
지금 댓글+ 10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2005-12-09 11
20661
갯바위 공원 댓글+ 5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8 2006-01-25 11
20660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2006-02-08 11
20659
마음의 안식처 댓글+ 13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2006-02-13 11
2065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4 2006-03-15 11
2065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4 2006-03-15 11
2065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7 2006-03-15 11
20655
누군가 댓글+ 3
하홍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5 2006-04-17 11
20654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2006-05-25 11
20653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2006-09-11 11
20652
홍시 댓글+ 9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2006-10-28 11
20651 문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6 2006-12-04 11
2065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2007-01-08 11
2064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4 2007-05-03 11
20648 우영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4 2007-05-08 11
2064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3 2007-05-11 11
20646 박정해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692 2007-06-26 11
2064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0 2007-06-30 11
2064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 2007-07-10 11
2064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3 2007-08-13 11
20642
아비 새의 悲歌 댓글+ 3
김성회 이름으로 검색 1448 2007-08-30 11
열람중
왜 당신입니까 댓글+ 10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4 2007-11-02 11
20640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7 2007-11-04 11
20639
내 작은 숲에는 댓글+ 11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5 2007-11-06 11
20638
내 탓이요 댓글+ 8
최애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2007-11-08 11
20637
특강요청 댓글+ 11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1 2007-11-08 11
20636 박정해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40 2007-11-10 11
20635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6 2007-11-20 11
20634
꿈길사랑 댓글+ 10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2007-11-21 11
20633 박정해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491 2007-12-01 11
2063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3 2007-12-28 11
20631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6 2008-01-11 11
20630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4 2008-01-15 11
20629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5 2008-01-23 11
20628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8 2008-01-27 1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