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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작은 숲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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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1,000회 작성일 2007-11-06 15:13

본문

내 작은 숲에는

                  글/ 전  온 (닉: 이파리)

작은 동산에 숲을 가꾸며
나는 아침이면 햇살을 그리워했고
해질 때쯤이면 별빛을 사모하여
하늘을 바라보며 내 짧은 시간의 대부분을 쏟았지
새소리 들려와 즐거웠음도 짧은 喜樂이었고
밤안개 휩싸인 고요 속에 심장을 묻고
상처를 짓누르던 아픔도 이제는
흘러간 追憶 일 뿐
지저귀던 새는 이제 어디로 갔는가.
깊은 가을을 앓는 숲에는 이제
고요가 흐른다.
내 거친 숨소리에 마른 잎이 버석거린다.
스러질 肉身은 잊자
숲에는 이제 裸木들이 버티어 酷寒을 준비하지 않느냐.
추천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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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방방곡곡이
가을에 묻히어 나무와 풀들은
겨울 준비에 바쁜데, 우리네 삶도 왠지 서둘러 집니다.
낙엽이 지는 소리 들리는 것 같은 고운 시에 취하고 갑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 벗은 나목이 에는듯한 추위를 견디기 위해 숨고르기위한 계절입니다. 죽으면 죽으리라 대단한 각오로 임 할 것입니다. 구절양장의 천문산 길이 볼 만합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은 숲에 찾아드는 아침 저녁 고요가 소리없이 밀려옵니다. 아침에 작은 숲에 들어가
별빛 반짝이는 밤에 나오며 하늘 가린 작은 숲을 쳐다봅니다.
`내 작은 숲에는` 잘 감상하였습니다. 토요일 모임시 더 마시면 제 육신이 고달퍼져서
소리없이 나왔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숲 속에 닦여진 길들이 지나온 삶의 흔적처럼 보이는군요.
저 길을 따라가다 보면 끝이 나오겠지요.
혹한의 겨울을 준비하는 나목도 길끝 쯤에선 봄을 맞으려나요...
저 웅대한 숲 속에 우리들의 작은 숲들이 숨 쉬고 있는 것인가요..
멋진 시심 속에서 잠시 길을 잃어 봅니다.
건필하십시오..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은 황갈색으로 물들어  있는  서럽도록 고운  만추의 정취가 가득 찬 숲입니다. 어제 그 숲속을 바라보면서 정말 고웁게 늙어가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곧 삭풍이 불고 나목들은 겨울을 이겨내려고 인내심으로 버티겠지요.  또 새로운 봄을 기다리면서말입니다.. 우리네 인생과 무어 다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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