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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엽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장윤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999회 작성일 2007-11-18 19:42

본문

홍엽

청담 장윤숙

저 붉은 것
뜨거운 열정 담아 바람앞 계절을 오르는
순정의 가슴이라

선한 마음밭
한송이 꽃 피워낼 무성한 앗찔한 현기증이여
어지러움증 비틀대는 비탈길을 돌아
애간장 태우던 저 붉고 뜨거운 것
착하지만 가볍지 않을 큰소망이여

붉은 심장속 타들어 한 줌의 먼지로 승화할 ..가슴앓이
탈곡의가을 더 이상 견디지 못해 그리 혹독한 열감기를 하는가
바스락 떨어진 낙엽위로 바람이 불어온다

끝내 얼굴 붉히는 미를 담아 환한 하늘아래 앉았구나
저 붉고 붉은 것
두 손 모아 당신께 드리는 무언의 기도
애절함이여
여인의 눈물겨운 백치의 사랑이라 .






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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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홍엽의 하루를 생각하며 ... 순결함에 내리는 가르날의 기도 .순함에 내리는 늦 가을을 거닐며
트랜치 코트 자락에 스미어드는  찬 바람처럼  간절함에 머물러 온 시간...님들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분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요즘은 그저 바쁘네요 이일 저일 .. 할 일 들이 많아요 ^^ 참 좋은 일인데 말입니다.
생각보다 첫눈이 빨리 온 것 같아 겨울이 길 것 같아요 .앙상한 나뭇가지에 팔랑거리던 홍엽한장이 눈길을 끌어 잠시 상념에서 시샘을 열었습니다.  날마다 좋은 날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환하게 눈꽃처럼 피어나길 소원합니다. 고마운 마음 내려 놓으며 따스한 차 한잔 내려둡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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