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겨울나무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748회 작성일 2007-12-01 22:53

본문

        겨울나무

파열(破裂)의 서슬진 칼 바람이
밤새 조곡(弔哭)처럼 쓸고간다
겨울나무여
마멸(磨滅)의 시간
잔인하게 밀치고 가는 겨울

낮과밤이 밀물지고
먼 산마다 자하빛 나무들이
하늘밑으로 숨어
도틈한 겨울을 매만진다

벌레도 흙속에 앙가슴 사리고
인욕(忍辱)의 아품속에
정열(情熱)과 생명을
꿈꾸는 겨울은
슬프지 않을것이다

죽은듯 무색(無色)하다가도
뜻있어
계절이오면
유혹의 잎이 피겠지

심심(深深)한 알몸
시린 나무여
잠이 아직 부서지지 안는 겨울
설찬 음절(音節)을 밟고 가는구나
 
추천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광근 시인님 어제의 만남과 신인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70세의 넘는 고령에도 열렬한 문학활동을 하시는 모습 부러웠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29건 469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709
그림자 새야- 댓글+ 5
이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2008-01-22 5
2708
댓글+ 5
강현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2008-02-12 5
2707
댓글+ 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2008-03-03 3
2706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2018-07-10 0
2705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2019-08-06 1
2704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2020-08-05 1
2703 소진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2021-06-10 1
2702 no_profile 김현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2021-09-24 1
2701
불이냐, 칼이냐 댓글+ 8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2006-04-25 0
2700
죽은 자의 땅 댓글+ 5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2006-04-29 1
2699
수해현장에서 댓글+ 8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2006-07-22 0
2698
별의 숨소리 댓글+ 9
김진관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750 2006-08-18 0
2697
일심一心 댓글+ 8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2006-09-02 0
2696
늙은 사랑 댓글+ 2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2006-09-18 0
2695
가을 나무 댓글+ 3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2006-09-25 0
2694
가을날의 들판 댓글+ 2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2006-10-11 0
2693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2006-11-14 1
2692
회상의 다리 댓글+ 2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2006-11-23 0
2691
우리의 삶 댓글+ 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2006-12-07 2
2690
과 부 댓글+ 1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750 2006-12-22 3
2689
아름다운 야경 댓글+ 4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2006-12-24 1
2688 朴明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2007-01-10 0
2687
둥지 댓글+ 4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2007-12-08 4
2686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2008-01-10 4
2685
시작 댓글+ 6
이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2008-01-31 6
2684
잠잠 댓글+ 2
이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2008-02-27 2
2683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2019-08-23 4
2682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2015-10-24 0
2681
자갈치의 하루 댓글+ 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2016-04-12 0
2680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2018-06-07 0
2679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2018-06-17 0
2678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2018-08-07 0
267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2019-07-16 1
2676 하종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2020-02-19 1
2675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2020-08-08 1
267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2020-10-07 0
2673
아 침 (2) 댓글+ 4
김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2006-03-27 3
2672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2006-04-04 0
2671
아가의 얼굴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2006-06-17 2
2670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2006-07-12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