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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벨리에게 바치는 시/정기 회원전 2007.12.19~~25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정해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9건 조회 1,491회 작성일 2007-12-01 23:26

본문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에너벨리에게 바치는 시/2007 라메르 갤러리 전시작 박정해

-에너벨리에게 바치는 시-

로마의 파멸
기독교인이 기적처럼 부활한
따뜻한 대지밑으로 바다가 출렁이고
절망의 모래알로 떠내려 간 약속들
그녀는 물고기처럼 말이 없다
해변의 예배당
종소리 노을을 삼키고
독주 한병에 혼미해진 시인의 독백이
연인을 부르는데
하늘의 천사와 악마도 시기하여
불우한 18세기의 끝자락에서 스러져 간 사랑
침식되어가는 시간의 힘 앞에
그녀 에너벨리가 눈을 뜬다
철썩이는 바닷가 왕국 무덤에서 구원처럼
또 옛추억처럼


시인화가 박정해


<2007.12.19~~~25 /47회 청조회전>
인사동 사거리에서 선화랑 골목으로 들어오시면
국민은행 건너편 라메르갤러리 3층 2관에 47회 청조회전을 합니다
개인전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전시장에 나가있지는 못하고요
다른 훌륭한 작가들 작품도 보시고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제 작품은 위에 있는 거고요
벌써 한해의 끝자락에 와있군요
마무리 잘하시길 바라며 빈여백시인님들 건강하시고요
감사합니다





추천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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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 시인님 고운 모습 뵙게 되어
기뻤습니다.
수상하심 축하 드리고
앞으로 고운시, 아름다운 그림,
음악 많이 주세요
건강하세요.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찌하면 좋아요 Edgar Allan Poe는 27세 였던 1836년 13세인 사촌동생 Viginia Ciemm에 사랑에 빠져 결혼했답니다.
1847년 사랑하는 아내 버지니아는 폐병으로 죽고  포우는 술에 의지하며 살다가 볼티모아의 한 부인의 생일 파티에서 폭주를
하고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사랑이 하늘에 있다면 달빛 타고 별빛으로 흘러 육지에 내려오고 사랑이 육지에 있다면 차지만은
않은 흙 온기와 함께 바다로 스며들 듯 부인에 대한 사랑이 Annabel Lee 향한 그리움으로 1850년에 노래되어 울리고 있습니다.
11년 그리 긴 사랑이 아닌 삶속에 바닷물에 발 담갔다 뺀 순간의 축축한 물기가 말라가는 순간의 포화된 공간의 사랑에 스며든
애뜻한 사랑이었다면 폭주가 전해준 목구멍 울리지 않는 흐름은 지금도 소리없이 전해져 옵니다.
`에너벨리에 바치는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좌여순님의 댓글

좌여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정해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전시회 가보고픈 마음 간절하지만 아쉬워하며 접어야겠습니다.
기회가 닿는 어느날 박정해님의 작품들 감상하는 일이 있으리라 기대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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