虛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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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799회 작성일 2007-12-12 06:37본문
글/ 전 온 (닉: 이파리)
하늘에 닿을 듯
타오를
뒤척이는 그리움 두고
밤은 바스락거리는 메마름에
하얗게 부서져 간다.
본디 어디에서 왔기에 여기에 머무르는가.
자궁 속에서나 누렸던 평안을 반추하는
내 돌아갈 자유를 갈망하는 몸부림인가
태워도, 태워도 타오르지 않는
불꽃이 되어
氷點을 넘나드는 차가운 밤을 헤아리는
未熟兒,
광활한 공허가 이제도 지키고 서서
바람 한 점, 가슴을 스친다.
댓글목록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나쳐 버릴 장면이
아름다운 예술이 되는군요.
주신글 즐감하고 갑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 가득 늘 허상을 그리며
살아가는 삶이고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詩란 생각이 듭니다.
전 온 시인님, 오늘도 화이팅하시길요~~ ^^*
김철환님의 댓글
김철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읽으며 쓰신 선생님의 풍성한
풍상에 풍덩 젖어 봅니다.
겨울, 왔던 곳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좋을 시 잘 느끼고 갑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그림과 고운글에 머물다갑니다
감사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파리 님!
허상 아닌 실상이 얼마나 많은 일을 했을까? 그
누구를 위하여 저렇게까지 뜯기고 헝클어지어 매달려 있을까?
여러 이야기를 전하여 주고 있습니다. 좋은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헛된 생각이 불꽃이 되어 타오를 수 있었다면 밀려드는 번잡한 생각에 또 다른 돌파구
마련하려고 생각 하지도 않았던 헛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虛想`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김영숙님의 댓글
김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감상하면서 감히 어떤 댓글을 달아야 할지 망설여집니다.
감상 잘 하고 한수 배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