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가을밤 숨바꼭질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507회 작성일 2005-09-14 21:14

본문


가을밤 숨바꼭질

             시/김춘희

꼭꼭 숨어라
꼭꼭 숨어라

산동네 친구들
고요를 깨우며
숨바꼭질 하네

어디에 숨었을까?

뭉게구름
이불 삼아 
잠들었을까나

풀잎 사이에
숨어서
귀뚜라미와 귀 속말 하려나

휘영청 밝은
달님의 
나들이에

아하!
찾았구나.

대문 뒤에
빠끔히 내미는
순이의 옷자락도 찾았고

전나무 위에
가슴조이며 숨쉬는
철수의 그림자도 찾았네.

2005.9.14 忍堂之印


 

추천6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하.. 김춘희 시인님, 김시인님은 오늘 동심으로 돌아가 계시군요.
저도 덩달아 달밤에 숨바꼭질하던 그 옛날 아련한 보랏빛 세계로 여행을 떠나게 되는군요.
고맙습니다, 도와주셔서... ^^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꼭 꼭 숨어랑 ~저기저기 꽃님이 머리카락 보인당~
어머낭 전나무 위에 숨어있는 우리 큰언니도 보인당~
어멍~색색이 붉은치마 입은 가을이도 보이넹~어서와 가을아~
방가워~우리 겨울이랑 친구할까~

김춘희 선생님 추석이 곧인데 힘들겠당~
전 국화 팔아서 대목봐야해요~
그것도 여수 봉두 공동묘지~앙 구신나온당~무섭죵~
선생님 고향에 잘 다녀와요~~.......이쁜 꽃님이가...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김태일 시인님,
추석이 가까워 오니 유년시절 친구들 얼굴들이 그리워 한번 올려봤습니다.
저희집 마당에서 이어지는 양쪽길에는 고목처럼 무성한 전나무 길이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그 옛날 멋있는 길을 만들어 났었지요. 동네 친구들 밤낮으로 거기와서 놀다 가곤 했답니다.
공짓기, 술래잡기, 말뚝박기, 고무줄놀이, 잣치기 무수한 놀이의 추억의 장이지요.
어머나 이게 누구야? 허시인님, 임시인님,
사랑하는 아우들 둘이 어려운 방문을 했네그랴.
반가워요.우리 추석지나고 진한 이야기 나누어요. 보고싶네요.
추석잘보내고 맛있는것 많이 드시고,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23건 504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30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2005-09-15 0
1302 박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2005-09-15 1
1301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5 2005-09-15 1
1300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7 2005-09-15 0
1299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1 2005-09-15 0
1298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6 2005-09-15 1
1297
그 사내 댓글+ 4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5 2005-09-15 0
1296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2 2005-09-15 0
1295
내일이 오면 댓글+ 3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0 2005-09-15 3
1294 김유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7 2005-09-14 0
1293
인연의 마당 댓글+ 3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4 2005-09-14 0
열람중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 2005-09-14 6
129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2005-09-14 6
129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2 2005-09-14 0
128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2005-09-14 1
128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2005-09-14 2
1287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6 2005-09-14 0
1286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0 2005-09-14 2
1285
버릇 댓글+ 1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2005-09-14 0
1284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4 2005-09-14 6
1283
가을비 내리면 댓글+ 1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0 2005-09-14 3
1282
꿈이 보입니다 댓글+ 4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5 2005-09-14 0
1281
햇빛(2) 댓글+ 5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2005-09-14 1
1280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5 2005-09-13 1
1279
소녀의 일생 댓글+ 13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658 2005-09-13 0
1278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2005-09-13 0
1277
외로운 날에는 댓글+ 8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5 2005-09-13 1
1276
운동회날 댓글+ 5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2005-09-13 0
1275 김태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7 2005-09-13 0
1274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0 2005-09-13 0
1273
황혼의 외출 댓글+ 4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3 2005-09-13 4
1272
어둠의 악사 댓글+ 5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9 2005-09-13 1
1271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0 2005-09-13 5
1270
벌초 댓글+ 6
박태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99 2005-09-13 0
1269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0 2005-09-13 3
1268
환 청 댓글+ 5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2005-09-13 0
1267
멀미 댓글+ 5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2005-09-12 8
1266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2005-09-12 0
1265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6 2005-09-12 0
1264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9 2005-09-12 4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