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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년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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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883회 작성일 2007-12-18 13:12

본문

  정해년(丁亥年)을 보내며

정해년의 겨울은 부딪치고 찢고 찢기는
칠흑(漆黑)의 밤이였다
밤낮으로 정국이 술렁이고
국희의사당은 광난투구장(狂亂鬪毆場)으로
그 사람들
그 버릇
그 소리
물고 물리는 더러운 놀이가
행사처럼 이어지고 있었다

마빡에 살기(殺氣)의 낙인을 찍고 노동자 농민은
제곡(啼哭)을하고
거리마다 열두 벅수들의 개방구 소리가
그 냄새가
그 소리가
허풍(虛風)으로 온나라가 시끄럽다

교태한 정치인의 입 놀림을 보며
꾸정물을 토하는 그입을 보며
서글픈 마음
삶의 가치가 무너진다
무초(蕪草)는 발피고
권력과 탐욕의 시간이 꺼지지 않는
이땅에
양심이여
힘차게
힘차게 소리를 처보아라

덩클같은 정치인들
염통도 허파도없는 입몸으로
말을 씹으며
똥을 씹으며
국민을 기만하는 선량들
허접쓰레기 흙으로 돌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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