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을 불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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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134회 작성일 2007-12-26 06:23본문
♣색소폰을 불던 남자 ♣
/박 효찬
감미로운 색소폰 음률
들녘에 부는 바람 소리
세월의 무상함을 더듬는다
한 잔술의 취기
놓아버린 기억들
그림자로 남아 온몸을 태운다
악보도 없이 부는 연주곡은
에드리브으로 채워지는 것일까?
배움이 없는 쌈질은
막싸움이 이기는 것일까?
기억의 그 시절
추억을 먹고 배부르다 하며
호탕하게 웃는 얼굴엔
굵은 주름살로 얼룩졌네.
추천5
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억에 잠기기 좋은, 세월의 무상함을 더듬기 좋은 소리입니다.
분위기 좋은 카페에 잠시 앉아 있다 갑니다.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시인님..
최애자님의 댓글
최애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추억은
입가에 빙긋이 웃음을 머금게하지요.
내가 입은 세월도 인정하게하는...ㅎㅎ
새해 소망하시는 일 잘 이루시고
어린 따님 예쁘게 키우시구요.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미로운 소리에 지나간 추억이 아련 거리나 봅니다...
특히 배움없는 싸움박질..말입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섹스폰을 배우려고 몇번이나 망설였지요
결국 트럼팻을 사 놓고 구경만 하고 있지만...ㅎㅎ
추억을 곱씹기엔
섹스폰이 좋지요.ㅎㅎ
년말시간도 행복 하시기를....
윤시명님의 댓글
윤시명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섹스폰 소리가 님의 가슴을 통해 여기까지 들리네요^^ 님이 미소로 말씀하시던 그 분의 섹스폰 소리가
제 가슴에 출렁거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