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웃풍이 있는 방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226회 작성일 2007-12-26 06:43

본문

웃풍 있는 방

                  글/ 전    온 (닉: 이파리)

가는 것도
오는 것도 싫어
외통수 이기주의가 밀폐기술을 요구하니
첩첩이 처닫고 틈틈이 틀어막는다.

진공의 사각 실험실이 만들어 지면
진실은  질식하고
양심은  부패되어
날마다 신종의 바이러스가 자라 인간을 밀쳐내니
내성 지닌 감기 하나 이기지 못하고
병원을 들락거리면
온갖 잡균들, 모여드는 대합실이 되어 버린다.
자초하는 방어 본능이 되레 스스로를 좀먹고
나약한 몰골이 되어간다

구멍 하나 쯤 뚫고 살자.
쥐구멍이라도 뚫리면
숨쉬기라도 수월해 질 것을
웃풍 있는 방,  그 여유로움이
마음이 오고가는 아름다운 세상 아닌가.
추천6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한가해서, 동거인 한사람이 영화관에라도 가자고 보채고 있는 성탄절의 눈 쌓인 한낮의 언덕에서
전*온 시인님의 멋진 시를 읽습니다. 웃풍 있는 방이 저렇게 좋았음을 깨닫습니다.
1년 내내 감기 한번 하지 않는다고 자랑했더니 한국의 제 동생이 이번에 그러더군요.
한 두번 감기도 하는 것이 좋다네요. 몸 속의 복잡한 것들이 이래저래 정리가 된다네요..
좋은 시 읽으면서 새 힘을 얻는 시간입니다.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시인님..

최애자님의 댓글

최애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웃풍 있는 방!
어릴 대 문풍지 사이로 들어오는 싸늘한 방과
대조적으로 방바닥이 따뜻한 한옥이 생각나네요.
그래도 부억에 묻은 커다란 독에서 얼음을 건져먹던 즐거움이 있었는데..

사람 살아가는데도 어느정도 여백이 필요하지않나 생각합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소원하시는 일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 웃풍으로 자연적인 공기순환으로 쾌적한 환경을 이루지 않했나 생각해봅니다...
우리 인간의 마음에도 하늘로 향하는 창문 하나를 내어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다 갑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입니다.
병원 대합실엔 부유하는 잡균이 많습니다.
감기는 아주 많은 종류가 많아, 특효 약이란 없습니다.
우리 집 사람은 뭐 좀 열이나 든 기침을 하던 곧 약을 찾습니다.
"약이란, 화학 반응에서 얻어진 이물질이 많으니 되도록이면 가까이
하지 않은 것이 몸에는 좋습니다." 라고 하나, 그래도 자주 약이라 하면 무조건
믿는 습성이 되어 있어 약을 찾을 때마다, 훈화를 한답니다. 독감 아닌 보통의 감기는
견딜 수 있으면, 음식 골고루 챙겨 먹고 절로 나으면, 그대에 그 감기의 면역이 남는 것입니다.
근래에 오래 입원한 환자에 항생물질도 듣지 않은 대항균으로 숨지는 자 있습니다. 좋은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정유성님의 댓글

정유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방이 웃풍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답답한 것이 싫어 창문을 살짝 열고 잡니다.
무언가와 소통이 되지 않으면 인간도 자연도 부패하는 것 같습니다.
깊이 있는 시 감사히 뵙고 갑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141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41
잃어버린 열쇠 댓글+ 8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8 2008-11-14 8
140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8 2008-11-07 6
139
가을 城 댓글+ 12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 2008-10-23 10
138
감나무 앞에서 댓글+ 9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4 2008-10-15 7
137
가을행복 댓글+ 8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9 2008-10-07 7
136
가을아 ! 댓글+ 6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2008-09-30 6
135
사랑의 언어 댓글+ 4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 2008-09-11 5
134
가을 앞에서 댓글+ 3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2008-09-09 3
133
바람이여 댓글+ 6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 2008-08-01 6
132
夫婦의 길 댓글+ 8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2008-07-28 7
131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1 2008-07-23 6
130
모빌(MOBILE) 댓글+ 4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 2008-07-17 4
129
개구리 댓글+ 8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 2008-07-15 7
128
그런 날에는 댓글+ 15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8 2008-07-08 11
127
구름과 나 댓글+ 7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2008-02-16 7
126
裸 木 댓글+ 11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2 2008-02-06 9
125
겨울 悲歌 댓글+ 17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2008-02-01 15
124
그녀의 房 댓글+ 7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5 2008-01-23 7
123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8 2008-01-15 8
122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2008-01-14 7
121
우리들의 肖像 댓글+ 7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9 2008-01-10 7
120
鹽田에는 댓글+ 10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4 2008-01-07 10
119
새해有感 댓글+ 7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2008-01-01 6
118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1 2007-12-30 5
117
기다림의 美學 댓글+ 6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5 2007-12-28 6
열람중
웃풍이 있는 방 댓글+ 6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7 2007-12-26 6
115
時間 댓글+ 3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4 2007-12-22 3
114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9 2007-12-19 8
113
겨울 가는 길 댓글+ 8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 2007-12-13 8
112
虛想 댓글+ 7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8 2007-12-12 7
111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7 2007-12-11 4
110
새벽은 오는가 댓글+ 5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2007-12-05 6
109
이런 사람 댓글+ 4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1 2007-12-03 5
108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2 2007-11-29 4
107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6 2007-11-26 6
106
가을 湖 水 댓글+ 9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6 2007-11-21 9
105
回 歸 댓글+ 4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8 2007-11-19 5
104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6 2007-11-15 8
103
행복은 댓글+ 8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2 2007-11-08 9
102
내 작은 숲에는 댓글+ 11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2007-11-06 1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